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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05 엄지뉴스

예전 '애완동물'이라고 불리던 시절에는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를 키웠습니다. 간혹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도 있었지요. 때문에 엄지뉴스가 '반려동물' 공모를 하면서 '혹시 개판 혹은 고양이판이 되면 어쩌나'하는 걱정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다행이도 다양한 '동물의 왕국'이 되었습니다.

물론 가장 많이 얼굴을 내민 반려동물은 개였습니다. 아버지의 생일 케이크를 가로챈 강아지부터 담배 피우는 강아지, 찜질방 수건을 뒤집어쓴 강아지까지…. 인간과 가장 오래 살아온 동물임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다양한 강아지들 사진이 들어왔습니다.

[공모- 반려동물] 루루 "케이크는 내 꺼" (쪼또님이 #5505 엄지뉴스로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공모- 반려동물] 루루 "케이크는 내 꺼" (쪼또님이 #5505 엄지뉴스로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 #5505 엄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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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반려동물] 막내딸 봉쥬르(0217님이 #5505 엄지뉴스로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공모-반려동물] 막내딸 봉쥬르(0217님이 #5505 엄지뉴스로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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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는 고양이들이 많이 선을 보였습니다. 앙탈하는 표정의 고양이부터 배 접힌 '비만' 고양이, 먹을거리를 탐하는 고양이까지…. 역시 반려동물 2인자다운 '포스'의 사진들이었습니다.

[공모- 반려동물] 아기고양이 7마리 ('이든이맘'님이 #5505 엄지뉴스로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공모- 반려동물] 아기고양이 7마리 ('이든이맘'님이 #5505 엄지뉴스로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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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엄지뉴스에 응모된 반려동물 중 3위는 누가 차지했을까요? 엄지뉴스 측이 전혀 예상치 못한 동물이었는데요, 상상이 가시나요? 바로 '고슴도치'입니다. 공모 직후에 들어온 생후 3일된 고슴도치 사진을 필두로 의외로 고슴도치 사진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고슴도치도 자기 새끼는 예쁘다는 말이 있죠? 온 몸에 가시가 돋힌 고슴도치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반려동물 가족들이 예상보다 많더군요.

[공모- 반려동물] 생후 3일 된 고슴도치(네아못님이 #5505 엄지뉴스로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공모- 반려동물] 생후 3일 된 고슴도치(네아못님이 #5505 엄지뉴스로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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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페릿(페럿)과 거미인 타란튤라, 앵무새, 거북 등 다양한 반려동물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많은 엄지족들이 가족이나 다름없는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글도 함께 보내주셨는데요, 대부분 자식자랑하는 팔불출에 가까운 글들이었습니다. ^^ 지금까지 함께 살아온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지내자는 내용이 많았는데요, 그 중에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메시지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50년 동안 잘 살자 ^^'

깜짝 놀라서 살펴보니 8066님이 설가타육지거북 '구돌이'에게 보낸 메시지였습니다. 앞으로 50년 동안 같이 살 거라고 하셨는데 어지간한 가족이나 배우자보다 더 오래 해로하는 셈이지요. 두 분 모두 싸우지 말고 백년해로하시길 빕니다.

[공모- 반려동물] 우리 50년 동안 잘살자 (8066님이 #5505 엄지뉴스로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공모- 반려동물] 우리 50년 동안 잘살자 (8066님이 #5505 엄지뉴스로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 #5505 엄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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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뉴스 반려동물 공모는 21일(일)까지 계속됩니다. #5505 엄지뉴스로 사진, 동영상과 함께 메시지를 보내주세요.

[공모] 당신의 반려동물을 보여주세요

"우리 강쥐, 어이구 예쁘다."

강쥐라... 새로 나온 쥐냐고요? 바로 '강아지'를 귀엽게 줄여서 부르는 말이랍니다. 이제는 애완동물이라는 말 대신 '반려동물'이라고 하지요. 인간과 함께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같이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요즘 들어서는 강아지, 고양이뿐만 아니라 햄스터, 도마뱀, 거미, 거북 등 다양한 동물들이 반려동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당신의 반려동물은 어떤가요? 매일 집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말썽꾸러기인가요, 아니면 오매불망 당신을 기다리는 네 발 달린 자식인가요? 당신과 일상을 함께 하는 '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의 모습을 엄지뉴스로 보내주세요. 깜찍한 사진은 물론이고 '진기명기' 동영상까지 모두 환영합니다. 간단한 설명글과 함께 휴대폰 #5505로 보내시거나 엄지뉴스 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응모작 가운데 몇 편을 선정해 상금을 드립니다. 엄지족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공모 기간 : 6월 5일(금)~21일(일)
■ 수상작 상품 : 사이버머니 3만원
■ 수상작 발표 : 6월 22일(월) 오마이뉴스 광장 및 엄지뉴스
■ 응모방법 : 휴대폰 # 5505로 보내거나, 엄지뉴스 메인면에서 인터넷으로 등록
(단, 다른 공모에 입상한 사진은 사양합니다. 얼굴이 노출될 경우 사전에 동의를 얻고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태그:#엄지뉴스, #반려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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