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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음성군지부와 음성군이 단체협약 조인식 가졌다. 충북에선 충북도청과 제천에 이어 3번째다.

 

음성군 노사는 26일 오전 11시 30분 군청 2층 상황실에서 김재학지부장과 박수광 군수는  노사 교섭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에 서명했다. 단체교섭을 시작한지 13개월 만이다.

 

음성군 노사는 그동안 단체교섭 체결을 위해 11차례에 걸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실무협의 회의록만도 300여 페이지에 달할 정도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고 노사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협약은 본문 111개조와 부칙 5개조로 구성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제도 확립과 운영 ▲출산 및 육아지원 ▲기능직공무원 처우개선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 등이다.

 

박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단체협약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협약에 담지 못한 비교섭 사항은 간담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부장은 "열린 생각으로 단체교섭에 임해주신 사측 교섭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군정 발전과 군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상생의 파트너로서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음성군 노사는 경제가 위기 상황임을 감안해 예산이 투입되는 조항은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단체협약을 체결한 음성지부 교섭위원들은 충북 음성군 음성읍 설성공원에 차려진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고인의 넋을 기렸다.

 


태그:#공무원노조, #음성군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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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의 아빠입니다. 이 세 아이가 학벌과 시험성적으로 평가받는 국가가 아닌 인격으로 존중받는 나라에서 살게 하는 게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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