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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신 : 29일 저녁 8시 45분]

 

경주 53.8%, 부평을 29.1%-국회의원 선거구 40.8%

2007년 4.25 재보선보다 10%P 높아

 

중앙선관위 잠정집계에 따르면, 투표를 마감한 저녁 8시 현재 국회의원 5개 선거구 투표율은 40.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7년 4.25 재보선 국회의원 선거구 투표율(31.0%)보다도 거의 10%p 가량이나 높은 것이다. 또 최근 5년 동안의 역대 재보선(국회의원) 투표율에서도 최고 기록이다. 지난 5년간 최고치였던 2005년 10.26 재보선 당시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40.4%였다.

 

저녁 8시 현재 투표율을 선거구별로 보면 ▲인천 부평을 29.1% ▲울산 북구 46.7% ▲전주 덕진 38.3% ▲전주 완산갑 37.8% ▲경주 53.8% 등이다.

 

경주 투표율, 지난 총선보다도 높아

 

인천 부평을이 가장 낮고, 경주가 가장 높은 점이 눈에 띈다. 특히 경주 투표율이 지난해 총선 당시의 투표율보다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상과열'로 느껴질 만큼 높은 적극적 참여가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울산 북구의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은 것은 선거 막판의 진보진영 후보단일화가 선거에 대한 관심을 유발시켜 투표장으로 이끈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지역적으로 보면 '동고서저' 현상이 뚜렷한 것도 이번 국회의원 재선거의 특징이다. 인천 부평을 투표율이 낮은 것은 대도시의 특성으로 볼 수 있지만, 전주의 두 선거구 모두가 투표율이 낮은 것은 민주당의 '집안 싸움'에 실망한 지지자들의 상당수가 기권한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투표율의 '동고서저' 현상이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역적 대결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5년간 국회의원-지방선거 재보선 투표율은 다음과 같다.

 

▲2008년 10월 29일 33.8% ▲2008년 6월 4일 23.3% ▲2007년 4월 25일 27.9%(31.0%) ▲2006년 10월 25일 34.2%(31.2%) ▲2006년 7월 26일 24.8%(24.8%) ▲2005년 10월 26일(40.4%) ▲2005년 4월 30일 33.6%(36.4%) ▲2004년 10월 30일 33.2% ▲2004년 6월 5일 28.5%(괄호 안은 국회의원 선거)

 

 

[5신 : 저녁 7시 20분] 경주 48.9%, 인천 부평을 25.8%... 5개 선거구 36.6%

 

중앙선관위 집계에 따르면, 투표 마감을 1시간 앞둔 저녁 7시 현재 국회의원 5개 선거구 투표율은 36.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7년 4.25 재보선 국회의원 선거구 투표율(31.0%)보다도 5%p 이상 높은 것이다.

 

저녁 7시 현재 투표율을 선거구별로 보면 ▲인천 부평을 25.8% ▲울산 북구 41.5% ▲전주 덕진 34.0% ▲전주 완산갑 34.3% ▲경주 48.9% 등이다.

 

인천 부평을 투표율이 가장 낮고, 경주 투표율이 가장 높은 점이 눈에 띈다. 인천 부평을을 제외한 4개 선거구는 모두 30%를 넘어섰고, 특히 경주는 투표율이 지난해 총선 당시의 경주 투표율 수준인 50%에 육박해 주목된다.

 

 

[4신 : 오후 5시 15분] 경주 43.5%, 인천 부평을 22.4%... 5개 선거구 31.7%

 

중앙선관위 집계에 따르면, 오후 5시 현재 국회의원 5개 선거구 투표율은 31.7%로 나타났다.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을 선거구별로 보면 ▲인천 부평을 22.4% ▲울산 북구 33.5% ▲전주 덕진 29.5% ▲전주 완산갑 29.6% ▲경주 43.5% 등이다.

 

오전과 마찬가지로 인천 부평을 투표율이 가장 낮고, 경주 투표율이 가장 높은 점이 눈에 띈다.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인천 부평을을 제외한 4개 선거구는 모두 3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주는 투표율이 50%에 이를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3신 : 오후 3시 20분] 인천 부평을 19.4%, 경주 38.0%

 

중앙선관위 집계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국회의원 5개 선거구 투표율은 27.7%로 나타났다.

 

3시 현재 투표율을 선거구별로 보면 ▲인천 부평을 19.4% ▲울산 북구 28.8% ▲전주 덕진 26.0% ▲전주 완산갑 26.1% ▲경주 38.0% 등이다. 인천 부평을 투표율이 가장 낮고, 경주 투표율이 가장 높은 점이 눈에 띈다.

 

 

[2신 : 오후 1시 30분]

인천 부평을 16.0%...경주 32.2%

 

중앙선관위 집계에 따르면, 오후 1시 현재 국회의원 5개 선거구 투표율은 23.5%로 나타났다. 충남-경북 교육감 선거(12.3%)를 제외한 재보선 선거 전체 투표율은 18.6%로 나타났다.

 

1시 현재 국회의원 재선거 투표율을 선거구별로 보면 ▲ 인천 부평을 16.0% ▲ 울산 북구 24.9% ▲ 전주 덕진 21.9% ▲ 전주 완산갑 22.4% ▲ 경주 32.2% 등이다. 인천 부평을 투표율이 가장 낮은 반면에, 경주 투표율은 그보다 두 배 가량이나 높은 점이 눈에 띈다.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여전히 '동고서저' 현상이 유지되고 있다.

 

 

[1신: 29일 오전 11시 20분]

 

4·29 재보궐 선거가 29일 오전 6시부터 16개 지역 선거구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은 인천 부평을과 울산 북구, 전주 덕진 및 완산갑, 경북 경주 등 5개 국회의원 선거구와 경기 시흥 기초단체장 1개 선거구, 그리고 광역의원(3개), 기초의원(5개), 교육감(2개소) 선거구 등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가운데서 오전 11시 현재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5개 지역의 투표율은 16.0%로 나타났다.

 

이 같은 투표율은 앞서 치러진 재보선 가운데 국회의원 선거가 포함됐던 2007년 4·25 재보선 당시 같은 시간대보다 다소 높은 수치인 것으로 집계된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계속되며 당선자 윤곽은 빠르면 밤 11시경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동고서저' 투표율...한나라당에 유리하게 작용?

 

11시 현재 국회의원 선거구 투표율을 지역별로 보면 ▲인천(부평을) 11.2% ▲울산(북구) 19.0% ▲전주(덕진-완산갑) 13.6% ▲경주 22.8%이다. 인천 부평을이 가장 낮고, 울산 북구와 경주의 투표율이 높은 편이다. 울산지역 투표율이 높은 것은 근로자들이 아침 일찍 투표를 하고 출근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지세 차이를 감안할 때 전체적으로 동고서저(東高西低)의 양상이 눈에 띈다. 이같은 '동고서저'의 투표율은 일단 한나라당에 유리할 것으로 보이나, 실제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승패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된다.

 

지난해 18대 총선 이후 처음 치러지는 이번 국회의원 재선거는 여야 모두 향후 정국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승부처로 여기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은 각각 '경제 살리기'와 '이명박(MB) 정권 심판론'을 표방하며 표심잡기에 주력했으나, 전주 덕진과 울산 북구를 제외한 세 곳은 여야 어느 쪽도 승리도 자신할 수 없을 정도로 막판까지 대혼전 양상을 보여 왔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재보선 평균 투표율을 20%대로 보고 있지만,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 30%대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박빙 지역은 자정을 넘겨야 최종 개표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재보선 투표율을 보면 평균 20~3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국회의원 선거가 포함된 2007년 4·25 재보선은 27.9%(31.0%)였고,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실시된 지난 6·4 재보선은 23.3%, 가장 최근 실시된 10·29 재보선은 33.8%를 각각 기록했다(괄호 안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


태그:#동고서저 투표율, #4.29 재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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