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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과 백성현이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온라인 디지털 단편영화 '시드니 인 러브(Sydney in Love)' 시사회 및 스타화보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정원과 백성현이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온라인 디지털 단편영화 '시드니 인 러브(Sydney in Love)' 시사회 및 스타화보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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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이 스타화보 <시드니 인 러브>를 찍었다. 시드니, 도쿄, 파리 등으로 이어질 <로맨틱 시티> 첫 주자다. 최정원은 <바람의 나라>에서 보여준 순수한 소녀 이미지부터 섹시하고 도발적인 이미지까지 연출했다.

최정원은 5일(목) 오후 3시30분, 압구정 CGV에서 최정원 스타화보 제작발표회를 열어 디지털 동영상과 함께 찍은 스타화보를 공개했다. 최정원 스타화보는 호주 마틴플레이스, 라페루즈, 하이드 파크 등에서 찍었고, 사진작가 이정헌이 촬영했다. 스타화보와 함께 촬영한 디지털 단편영화는 최근 영화 <고사-피의 중간고사>로 데뷔한 창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백성현이 최정원과 같이 호흡을 맞췄다. 최정원이 사진작가 백성현을 시드니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하고 이별한다는 이야기가 뮤직비디오처럼 펼쳐진다.

창 감독은 "스타화보라, '스타'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스타화보 촬영에) 참여하게 된 동기가 모바일 화보, 잡지 화보가 마구잡이 소비되고 개인적인 핸드폰으로 스타를 즐기며 마구 소비되고 있는 행태를 좀 더 고급화 시키고 좀더 내러티브 구성을 넣어 서비스가 향상되고 질적으로 좋아졌으면 좋겠단 생각이 강렬했다"고 말했다.

백성현 "친구들과 함께 (최정원) 여신님이라 불러"

최정원은 "화보엔 멜로란 아픔 있는 내용이 들어가,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며 "전에 비슷한 아픔이 있어서 찍는 동안 기획도 남달랐고 호흡을 맞춰 촬영하는 게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백성현은 "현장에서 좋은 작품을 찍었다는 것과 새롭게 시도되는 미디어에 제가 정원 누나와 함께 참여했다는 게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친구들과 함께 항상 여신님이라 불렀던 누나와 함께 멜로를 찍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최정원은 "이렇게 젊은 동생과 멜로를 할 수 있다는 게 어떻게 보면 축복 아니겠냐"며 "평상시 아끼는 동생과 새로 연인으로 연기한다는 게 색다른 경험이었고 호흡이 너무 잘 맞아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창 감독은 "이렇게 많은 관심을 줄 거라곤 생각 못 했다. 작은 6미리 카메라를 들고 가 촬영하고 생각하며 연출을 했기 때문에 단편 영화다 뮤직비디오다라는 경계를 떠나서 작지만 일단 시도를 해봤단 것 자체가 행복하다"며 "사진과 영상을 접목시키는 이런 작업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최정원은 "반응이 좋을 거라 생각했던 게 시드니에서 정말 사고가 많았다"며 "감독님은 가방을 잃어버리고 백성현은 선글라스를 깨뜨리고 전 잔을 깨뜨리고, 다 같이 그런 여건이 되다 보니 뭔가 있는 것 같다며 좋은 기운으로 풀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이어 최정원은 "전 개인적으로 남녀 간에 엇갈린 사랑이나 아픔들을 연기할 때가, 어찌 보면 대신해 느끼는 거 같아 그런 연기를 할 때가 좋고 행복하다"며 "의미 있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스타화보의 매력에 대해 최정원은 "섹시함, 발랄함, 귀여움, 여자가 줄 수 있는 매력을 다 뽑아 보여주고 싶었다"며 "분량도 많고 옷도 50벌 가까이 입었는데 여자다 보니 옷을 많이 입을수록 기분이 좋아졌다. 이번 화보 통해 여러 가지 모습들을 여러분께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정원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연기해, 열애설로 오해"

최정원과의 베드신에 대해 백성현은 "누나가 워낙 이쁘다 보니 사랑에 빠진 남자가 된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최정원과 백성현은 둘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백성현은 "농구하다 갑자기 그 이야기를 들어 많이 놀랐다"며 "워낙 누나랑 제가 시드니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여 그런 오해가 있던 것 같다"고 쑥쓰러운 듯이 말했다.

최정원은 "연기하는데 그 순간만큼은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그런 다정한 모습이 연출되다 보니, 여러분들이 오해한 것 같다"며 "제가 굉장히 백성현한테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정원은 "(자신의 열애설을) 말 타다 들었는데, 그게 제게 첫 스캔들이었다"며 "그게 해프닝으로 끝나서 기분이 그렇다"고 말했다.


태그:#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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