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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일찍 도착한 클럽 빵 앞에서 콜텍 노동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 클럽 빵에서 만난 기타 만드는 노동자들 조금 일찍 도착한 클럽 빵 앞에서 콜텍 노동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 조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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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0일) 홍대 앞 클럽 '빵'에 갔다. 지난 9월에 문화노동자 연영석씨 단독 콘서트 보러 간 뒤로 두 번째 발걸음. 이번엔 조금 색다른 콘서트를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 콘서트 이름은 '콜트·콜텍 노동자들을 위한 1주일간의 콘서트.' 12월 9일부터 14일까지 <클럽 빵>에서 열린다. 어제는 그 두번째 날.

콜트·콜텍 노동자들이 회사의 일방적인 위장폐업과 맞서 싸우고 있는 소식, 콜텍 이인근 지회장님이 서울 양화대교 근처 송전탑에서 20여일 동안 고공농성한 사실, 익히 보고 들어서 알고 있는 터라 가보지 않을 수 없는 자리였다. 그러니까, 콘서트를 보러 간다는 목적보다도 콜트·콜텍 노동자들을 후원하는 마음이 훨씬 컸던 발걸음이었다.  

홍대 뮤지션들, 기타 노동자들 위해 뭉쳤다

조금 일찍 도착한 클럽 빵 앞에서 콜텍 노동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어제부터 서울 시내 곳곳에서 선전전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어제는 신촌에서 선전전을 하고 오신 뒤였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환하게 웃고 있는 분은 얼마 전까지 양화대교 근처 송전탑에서 고공단식농성을 한 이인근 지회장님. 한번 본 인연이 있는지라 사진 촬영에 흔쾌히 응해 주신다.

마침 밥때인지라 저녁밥을 함께 먹는 행운까지 누렸다. 20일 넘게 단식한 뒤라 아직은 복식을 해야 한다면서도 밥을 참 맛나게 드신다. 그것도 두 그릇이나. 이 지회장님은 평소에 밥을 한 번에 몰아서 먹는 분이셨단다. 밥때 놓쳐도 잘 안 챙겨드시기 때문이라는데, 단식 농성 하고나서는 세 끼 꼭꼭 먹는단다. 그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이제는 절절히 깨달으셨다면서.

잔잔하게 흐르는 '노동자의 길'이 첫 노래. 오랜만에 듣는 이 노래, 하지만 참 좋아하는 이 노래. 마음이 편안하고 따뜻해진다.
▲ 콘서트의 첫 문을 연 꽃다지 잔잔하게 흐르는 '노동자의 길'이 첫 노래. 오랜만에 듣는 이 노래, 하지만 참 좋아하는 이 노래. 마음이 편안하고 따뜻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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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순서는 익히 아는 그룹, 꽃다지다. 잔잔하게 흐르는 '노동자의 길'이 첫 노래. 오랜만에 듣는 이 노래, 하지만 참 좋아하는 이 노래. 마음이 편안하고 따뜻해진다. 전에 클럽 프리버드에서 본 꽃다지 공연이랑 느낌이 참 다르다. 맨 앞 가까이에서 지켜봐 그랬을까? 이 분들이 콜텍 노동자들께 드리고픈 마음이 느껴져서 그랬을까. 클럽 빵보다 화려했던 무대 위에서 바라볼 때보다 노래가 참 잘 들리고, 마음에 와닿는다.

특히 맨 아래 사진에서 기타 치는 이 분, 고명원씨가 연주하는 모습은 참 예술이다. 고개는 흔들흔들, 어깨는 들썩들썩. 귀여운 그 웃음은 보는 사람을 절로 흥겹게 만든다. 거기다 기타 치는 솜씨는 또 얼마나 좋은지. 12월 14일 고명원씨도 단독으로 이 자리에서 공연을 한다던데, 기타만 연주하는 공연일까, 궁금해지고 보고 싶어진다.

다음 순서는 얼마 전 '레드 사이렌' 공연에서 잠시 본 '시와'라는 가수다. 그 때 아주 짧게만 봐서 이 사람의 매력을 잘 느끼지 못했는데 어제는 아주 철철 넘치는 '시와'의 매력을 만날 수 있었다.

부드럽고 잔잔한 음색, 현란하지는 않지만 단정하고 사뿐한 기타 연주. 레드 사이렌 공연에서도 자기는 많이 모자란 사람이라는 말을 남겨서 기억에 남았는데 어제도 마찬가지였다. 콜트·콜텍 노동자들한테 어떤 말을 건넬 자신이 없다는 수줍은 이야기에서 오히려 콜트·콜텍 노동자들을 이미 많이 생각하고, 같이 아파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준다.

부드럽고 잔잔한 음색, 현란하지는 않지만 단정하고 사뿐한 기타 연주. '시와'의 철철 넘치는 매력을 잔뜩 만나고 왔다.
▲ 소박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가수 '시와' 부드럽고 잔잔한 음색, 현란하지는 않지만 단정하고 사뿐한 기타 연주. '시와'의 철철 넘치는 매력을 잔뜩 만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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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하게 들리는 시와가 부른 노래들도 참 좋았다. 그냥 내리 시와 공연만 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침, 자기 앨범을 가져왔다며, 오늘 앨범 판 돈은 모두 콜트·콜텍 후원금으로 내겠노라고 하길래 냉큼 샀다. 하지만, 분명히 말하고 싶은 건, 난 후원하려는 마음보다 시와의 음악이 좋아서 산 마음이 훨씬 크다. 님도 보고 뽕도 땄을 뿐.

특히, 오른쪽에 있는 분이 들고있는 게 콜트기타다. 그것도 꽤 비싼. "너무 좋은 기타라서 차마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고백하는 순간, 한 콜텍 조합원이 "그 기타 내 월급으로도 못 사요, 신생아 다루듯 그렇게 조심조심 열심히 만든 기타예요"하고 큰 소리로 말씀하신다. 한바탕 웃음이 번지고 내 마음은 따뜻하고 흐뭇해진다. 그리고 무척 시리다.

신생아 다루듯 그렇게 마음을 담아 정성들여 만든 그 기타. "노동자들의 피땀을 착취하는 콜트·콜텍 기타로는 노래하면 안 됩니다, 그 기타는 버리세요"하고 외치는 마음들은 얼마나 아플까. 

시 낭송. 목소리만으로 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겠다. 저렇게 서서 이야기하고, 마음을 전달하고, 수줍게 웃고 하는 모든 몸짓들이, 소리들이 다 시 낭송인 것을.
▲ 시를 낭송하는 김해자 시인 시 낭송. 목소리만으로 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겠다. 저렇게 서서 이야기하고, 마음을 전달하고, 수줍게 웃고 하는 모든 몸짓들이, 소리들이 다 시 낭송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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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이야기와 신나고 멋진 노래를 들려 준 참 독특한 밴드, 날과 이분의 일. 보석 같은 노래와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 날과 이분의 일, 참 독특한 밴드 수줍은 이야기와 신나고 멋진 노래를 들려 준 참 독특한 밴드, 날과 이분의 일. 보석 같은 노래와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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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손으로 만든 콜트 기타, 월급 주고도 못 사요"

시와 공연에 이어 김해자 시인이 시 낭송을 해주셨다. 배 위에서 선원들과 지내며 쓴 시. "제가 낭송을 잘 못해요" 하시며 잔잔하게 읽어 주셨다. 시 낭송. 목소리만으로 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겠다. 저렇게 서서 이야기하고, 마음을 전달하고, 수줍게 웃고 하는 모든 몸짓들이, 소리들이 다 시낭송인 것을. 

'날과 이분의 일'이라는 독특한 밴드가 다음 순서를 이어 받았다. 가만 보니, 지난 10월 21일 청계 광장에서 열린 '콜트·콜텍 위장폐업 철회 및 노동권 쟁취를 위한 문화제'에서 '위기의 삼촌들'이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한 분들이다. 그 땐 네 명이었지만 이번엔 두 명만. 이 분들 노래도 참 좋았지만 한 번씩 보석 같은 말을 던질 때면 깜짝깜짝 놀라곤 했다.

"양화대교 농성장에 몇번 가봤지만 정말 아무도 없더군요. 진보적이라는 곳들에선 대체 뭘 하는지."
"콜트·콜텍 관련 기사들에 이런 댓글이 있어요. 사장이 마음대로 회사 없애겠다는 뭐가 문제냐고. 그래요. 맞는 말이죠. 깡패 나라라면. 전 그런 깡패 나라에서 안 살고 싶어요."
"저한테 '300만원 줄게 혼자 일할래? 100만원 줄게 셋이 일할래?' 누가 물으면 당연히 100만원 받는 쪽 택할 거에요. 더불어 같이 사는 게 좋잖아요. 혼자 많이 벌면 뭐해요."
"사람들은 말하죠. 경부고속도로는 박정희가 깐 거라고. 근데 그 말 맞나요? 박정희가 깐 게 아니죠. 노동자들이 깐 거죠. 그렇지 않나요?"

툭툭 던지는 저 말들에서 이 사람들이 얼마나 따뜻하고 예쁜 마음을 갖고 있는지 팍팍 와 닿는다.

저 말이 아니었어도 노래가 충분히 즐겁고 신이 났는데, 저 말들까지 듣고 있자니 너무너무 멋있어 보이는 거다. 게다가 자작곡들 부를 때면 또 어찌나 쑥스러워 하는지. 오늘따라 목소리도 잘 안 나온다면서. 열심히 마음을 담아 노래하는 모습 참 멋지기만 했는데.

기타 만드는 노동자들을 생각하며 쓴 시를 낭송한 박후기 시인. '앵콜' 요청에 노래 공연까지 흥겹게 치러 주셨다.
▲ 콜트 기타를 가진 시인 기타 만드는 노동자들을 생각하며 쓴 시를 낭송한 박후기 시인. '앵콜' 요청에 노래 공연까지 흥겹게 치러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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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강하고, 노래에도 강한 팀 우리나라. 조금은 흐늘해 진 기운을 노래로 확 잡아 주었다. 밝은 노래는 그 느낌 그대로, 애절한 노래는 애절한 기운 그대로.
▲ 마지막 순서, 역시 우리나라! 현장에 강하고, 노래에도 강한 팀 우리나라. 조금은 흐늘해 진 기운을 노래로 확 잡아 주었다. 밝은 노래는 그 느낌 그대로, 애절한 노래는 애절한 기운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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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트 기타를 갖고 있는, 음악을 무척 좋아한다는 박후기 시인의 시낭송이 이어졌다. "백수가 아니고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해 나오자마자 웃음을 준 뒤 콜트·콜텍 노동자들을 생각하며 지은 시를 애틋한 마음을 담아 읽어주셨다.

낭송이 끝나고 사람들이 앙코르를 외친다. 시낭송에 웬 앙코르? 헌데 가능했다. 저렇게 노래로. 자기가 지은 시에 직접 붙인 곡이라며. 목소리도 참 좋고 기타도 잘 치고 노래도 좋고. 마이크가 갑자기 떨어지는 등 돌발상황이 많았는데도 그 상황을 자연스럽게 공연의 한 부분으로 연결시키는 무대 매너로 늦은 밤 참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다.

마지막 순서는 '우리나라'. 시간은 벌써 밤 10시가 가까와졌다. 하나둘 자리를 떠난 손님들도 꽤 되었고 이를 지켜보며 기다리는 마음은 참 힘들었을 것 같다. 하물며 내 마음도 그러했는데. 하지만! 역시 우리나라다. 현장에 강하고 노래에도 강한 팀. 조금은 흐늘해 진 기운을 노래로 확 잡아주었다. 밝은 노래는 그 느낌 그대로, 애절한 노래는 애절한 기운 그대로.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을 힘차게도 즐겁게도, 때론 사무치게도 만들어 주었다.

정말 멋진 공연. 오래 기다리느라 정말 힘들었을 텐데, 온 마음 다해, 정성을 다해 부르는 그 노래 소리. 콜트·콜텍 노동자들을 위하는 그 마음이 저절로 느껴진다. 더불어 노래를 정말 즐기고 사랑하는 가수로서의 기운도 흠뻑.

2년 넘게 투쟁하느라, 어제는 낮 선전전에 검찰 조사까지 받아 힘이 죽 빠져있던 콜텍 노동자들. 저렇게 흥겹게 이 시간들을 즐겼다.
▲ 당신들이 더 고맙습니다 2년 넘게 투쟁하느라, 어제는 낮 선전전에 검찰 조사까지 받아 힘이 죽 빠져있던 콜텍 노동자들. 저렇게 흥겹게 이 시간들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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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낮 선전전에 검찰 조사까지 받아 힘이 죽 빠져있던 콜텍 노동자들. 저렇게 흥겹게 이 시간들을 즐겼다. 이 분들 즐기는 모습들 한 번씩 바라볼 때 내 마음이 얼마나 행복하던지. 적어도 이 시간만큼은 당신들에게 삶의 노래를 돌려준 것만 같아서.  

공연 중간에 흥이 난 콜텍 노동자분들이 한 번씩 "고맙습니다!"하고 외치셨다. 그 때 난 그분들한테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었다.

"여러분들이 그렇게 싸우고 계시기에, 이 자리도 있는 거예요. 오히려 이런 시간 만나게 해주신 여러분들이 전 훨씬 고마운 걸요."

공연이 끝나고 콜텍 노동자 한 분이 마지막 말씀을 하신다. 11월 25일, 콜텍 본사 점거 때 태어나 처음으로 쇠고랑을 차본 분이란다. 이 분이 마지막으로 해주신 말씀, 다시 떠올려 보는데 눈물이 핑 돈다.

"노동조합 처음엔 안하려고 했어요. 왠지 겁이 났거든요. 하지만 이젠 아니에요. 우리가 이겨야, 다른 사장들도 노동자들한테 함부로 못할 거에요. 그리고 우리 자식들한테도. 노동조합 하면서 참 힘들었어요. 지금도 힘들어요. 하지만 오늘만큼은 아니에요. 여러분들 덕에 힘이 잔뜩 나요. 전 이제 달리기만 하면 돼요. 왜냐고요? 이렇게 여러분들이 제 등 뒤에 있으니까요."   

"노동조합 하면서 참 힘들었어요. 하지만 오늘만큼은 아니에요. 여러분들 덕에 힘이 잔뜩 나요. 전 이제 달리기만 하면 돼요. 왜냐고요? 이렇게 여러분들이 제 등 뒤에 있으니까요."
▲ 전 이제 달리기만 하면 돼요. "노동조합 하면서 참 힘들었어요. 하지만 오늘만큼은 아니에요. 여러분들 덕에 힘이 잔뜩 나요. 전 이제 달리기만 하면 돼요. 왜냐고요? 이렇게 여러분들이 제 등 뒤에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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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무대, 천으로 꾸민 배경. 클럽 빵은 맨 처음 왔을 때부터 내 마음을 확 사로잡았다.
▲ 내게 새로운 쉼터가 될 '클럽 빵' 아담한 무대, 천으로 꾸민 배경. 클럽 빵은 맨 처음 왔을 때부터 내 마음을 확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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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1만원이 준 이 행복, 느껴보고 싶지 않나요?

모든 공연이 끝나고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클럽 빵에 좀 더 남아서 몇몇 분들과 술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던 중에 오디션을 보는 팀이 있어서 잠시 구경을 했다. 전자음이 가득한데도, 왜 그런지 그 소리들에 마음이 확 끌린다. 평소 같으면 조금 시끄럽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는데 어제는 좋기만 했다. 열심히 연주하는 사람들 모습도 좋아 보이고.

이건 아무래도 클럽 빵이 준 기운은 아닐지. 아담한 무대, 천으로 꾸민 배경. 맨 처음 왔을 때부터 내 마음을 팍 사로잡았던 풍경이다. 공간이 주는 기운만으로도 확 끌렸던 이 곳, 더불어 이 콘서트를 위해 공간을 일주일 동안 통째로 내놔 주신 사장님. 늦은 밤 이 공간과 이 공간을 꾸리고 있는 사람이 하나로 겹쳐진다.

그렇게 새롭게 내 마음에 들어 온 이 곳, 클럽 빵은 아무래도 나한테 새로운 쉼터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지나가다 슬쩍 들려 맥주 한잔 마시며 라이브 공연을 즐기고 슬쩍 나올 수 있는 그런 곳.

기왕이면 그렇게 들렸을 때, 어제 이 콘서트에 함께 해준 모든 문화노동자들이 공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마음과 소리가 합쳐진 그들의 공연. 콜트·콜텍 노동자들을 위한 콘서트가 아니어도, 앞으로 충분히 멋있고 즐거울 것 같기 때문이다. 실은 어제 다들 공연이 참 마음에 들어서, 꼭 클럽 빵이 아닌 곳이라 해도 그들이 앞으로 펼쳐낼 공연들은 꼭 챙겨보고 싶다. 아니, 꼭 챙겨볼 생각이다.

'콜트·콜텍 노동자들을 위한 1주일간의 콘서트'는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단돈 1만원으로 마음과 문화를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이런 콘서트, 그것도 여러 멋진 뮤지션들을 한 번에 잔뜩 만날 수 있는 이런 자리를 나만 알고 있기엔 너무 아깝다.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내가 느낀 이 행복과 이 기쁨을.

단돈 1만원으로 마음과 문화를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이런 콘서트, 그것도 여러 멋진 뮤지션들을 한 번에 잔뜩 만날 수 있는, 나만 알고 있기엔 너무 아깝다.
▲ 기타 노동자들을 위한 1주일간의 콘서트 단돈 1만원으로 마음과 문화를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이런 콘서트, 그것도 여러 멋진 뮤지션들을 한 번에 잔뜩 만날 수 있는, 나만 알고 있기엔 너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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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기타, #콜트, #노동자, #콜텍,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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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기타 치며 노래하기를 좋아해요. 자연, 문화, 예술, 여성, 노동에 관심이 있습니다. 산골살이 작은 행복을 담은 책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를 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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