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프랜차이즈 그룹 제너시스BBQ(윤홍근 회장)가 새로운 형태의 'BBQ치킨 카페' 가맹점 확대를 위해 전국 5대 도시에서 대규모 창업대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치킨 카페에서 생일파티 열고 농산물도 직거래BBQ치킨 카페는 기존 치킨류 외에 샌드위치와 버거류, 샐러드류, 다양한 음료류를 메뉴에 추가하여 주타깃 고객 확대를 목적으로 제너시스BBQ가 지난해부터 의욕적으로 선보인 새로운 형태의 매장이다.
또한 기존 배달 중심 영업 형태에서 벗어나 주부들이 모여 앉아 차를 마시고 생일파티도 여는 등 고객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치킨 문화공간'으로 모든 가맹점을 탈바꿈시켜 내점 고객 숫자를 더욱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Shop-In-Shop(점포 안의 점포)' 개념을 더욱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현재 실시하고 있는 완구류나 팬시용품 주문서비스 뿐 아니라 고객이 BBQ 매장을 방문해 쌀과 야채 등을 주문하면 즉시 생산농가에서 공급받아 고객에게 배달해주는 맞춤형 주문 서비스, 여행상품 접수 및 택배 서비스까지로 확대할 예정이다.
제너시스BBQ는 "이미 200여개 가맹점을 BBQ치킨 카페 형태로 변경했으며, 대부분 매장들이 2배 이상의 매출 신장을 보였다"면서 "이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다양한 메뉴가 내점 고객을 크게 증가시킨 것이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2010년까지 모든 가맹점 '치킨카페' 전환 목표현재 제너시스BBQ는 8∼10평 위주였던 BBQ 매장을 15∼20평 이상의 대형 매장으로 확대하고, 매장 위치 역시 눈에 잘 띄는 동네 중심 상권으로 이동시켜 2010년까지 BBQ의 1850개 모든 가맹점을 BBQ 치킨카페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용상의 문제로 점포를 이전하기 어려운 가맹점에는 본사가 직접 대출을 해줄 예정이다.
박열하 제너시스BBQ 홍보실장은 전화통화에서 "BBQ치킨 카페 형태로 변경한 업주들의 반응은 대부분 아주 좋은 편이지만, 비용 투자 문제로 부담스러워하는 가맹점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신용, 담보, 가맹점 거래 점수 등을 고려하여 최대한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방적으로 사업 형태 전환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며, 그런 규정도 없다"고 덧붙였다.
오는 9월 29일 서울에서 열리는 BBQ치킨카페 창업대전은 BBQ치킨 카페의 개념, 투자수익성, 사업성공요소, 성공사례 제시 등의 창업설명회와 1:1 개인 창업 컨설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BBQ 가맹점 사장은 물론 'BBQ치킨 카페'운영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참석 가능하며, 10월 1일 대구, 10월 2일 부산, 10월 8일 대전, 10월 9일 광주 등 전국 5대 도시에서 열리게 된다.
제너시스BBQ는 "이번 창업대전은 소규모 점포의 리로케이션과 공백지역 신규 개설, 그리고 기존 매장의 BBQ 치킨 카페 전환을 위한 인수 인계 등을 통해 전국에서 약 200여개의 매장을 동시에 오픈할 목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