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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Summer Rock Festival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Rock Music 축제 한마당이 열려 남여노소 불문하고 흥겨운 Rock Music의 매력에 빠져들어 춤추며, 노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환상적인 토요일밤! 그 밤은 새로운 Rock Music 세계의 깊은 멋을 체험해보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 김형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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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으로 가족과 휴가를 떠나려하다가 비가 많이 와 해수욕장으로 왔는데 바닷가에서 멋들어진 Rock공연을 볼 수 있어 기분이 좋았어요!, 저뿐 아니라 애들 아빠, 우리 아이들도 음악에 맞추어 손잡고 춤추고, 아는 곡은 따라불러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에 오길 참 잘한 것 같아요……. 기분 최고예요” (용인, 피서객)

“텐트에서 잠자다 시끄러워서 나와 봤는데, 여기모인 사람들이 마치 신들린 사람들처럼 춤추고, 큰소리(환호하며)치며 박수치고, 노래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모르게 음악에 빠져들어 몸이 저절로 움직이더라고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놀았습니다. 이젠 배고파 뭐라도 먹어야 겠었요……. 오늘 기분 좋습니다” (서울, 피서객)

지난 26일(토)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십리포해수욕장 2008! Summer Rock Festival 공연 후에 만나본 피서객들의 말이다.

“화려한 외출” 주부밴드의 공연
▲ 2008, Summer Rock Festival “화려한 외출” 주부밴드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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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공연은 인천밴드연합에서 주최하고 인천밴드연합, 라이브음악문화발전협회 경인지부에서 주관,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시 옹진군에서 후원했으며, 십리포해수욕장 번영회와 정유천의 Rock Camp, SNT커뮤니케이션 등에서 협찬한 공연이었다.

DJ 김광한
▲ 사회 DJ 김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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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에는 ‘팝스 다이얼’ ‘골든 팝스’ 80~2003년까지 20여 년을 청취자와 함께했던 명 DJ 김광한씨가 맡아 우리나라 대중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Rock음악과 출연밴드를 친근감 있게 소개하면서 전체적인 분위를 이끌어갔다. 또한 가창력을 겸비한 실력파 가수들의 부재 속에 댄스와 노래따로의 립싱크가수출현과 쇼프로 출연, 앨범홍보등 인기몰이식의 상업주의로 변질되어가는 대중음악과는 달리, 뛰어난 가창력, 연주, 관중과 호흡하며 함께하는 Rock 음악의 대중화와 발전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부탁했다.

인천중부경찰서 소속 의경밴드로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 여름파출소에서 피서객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 백호밴드 인천중부경찰서 소속 의경밴드로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 여름파출소에서 피서객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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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 공연시작 몇 분전까지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7시 공연시작을 하자 거짓말처럼 비가 그쳤다. 첫 무대를 장식한 백호밴드의 소개가 있자 관중들은 “아들~ 우리아들!”을 외치며 반겨주었고 백호밴드는 멋진 노래로 화답해주었다.

이날 썸머록페스티벌에는 인천밴드연합의 회원밴드들인 써드스톤, 백호밴드, 공무수행, 레시피, 화려한 외출, 정유천밴드, 대수리밴드, 프리버드, ROZE 등 8개 밴드가 4시간 가까이 긴 공연을 했으나 피서객과 주민모두가 긴 시간 자리를 뜨지 않고 끝까지 함께하는 멋진 공연이었다.

인천광역시 산하 공무원밴드!
▲ 공무수행 인천광역시 산하 공무원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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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 7색의 멤버, 13년을 한결같은 팀워크로 뭉친 항상 음악을 꿈꾸는 사람들
▲ ROZE 7인 7색의 멤버, 13년을 한결같은 팀워크로 뭉친 항상 음악을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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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밴드중 “공무수행”, “ROZE"는 인천밴드연합의 공무원직장인밴드에 속해있는 ‘폴리스라인(인천지방경찰청), 비상구(인천소방방재본부)’와 같이 지역사회에서 자선공연등 왕성한 봉사활동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공무수행(인천시청)’팀 7명은 인천광역시 산하 공무원으로 구성된 직장동호회로서 지역문화축제 및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활동을 주로하고 있는 팀이고, ROZE는 결성 10년이 넘는 베테랑 밴드로서 멤버전원이 초등학교 교사로 구성되어있고, 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방과 후 수업을 통해 “기타치는법”을 지도하고 있어 학생들로부터 인기도 많다.

8개 팀은 각자 다른 장르의 음악을 관중들에게 멋진 Rock Music을 선물했다. <화려한 외출> 인천에 거주하는 주부밴드로서 “Venus, 누구 없소, 한동안 뜸했었지” 등을 특색 있는 보이스와 연주로 관중을 사로잡았으며, <레시피>의 드럼, 베이스, 기타가 어우러진 멋진 연주와 대수리밴드, 프리버드의 장르를 가리지 않는 노래선곡과 연주는 십리포해수욕장의 관중들을 들썩이게 했다.

연주경력 30년의 베트랑밴드! Blues와 정통 Rock을 연주한다
▲ 정유천밴드 연주경력 30년의 베트랑밴드! Blues와 정통 Rock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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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천밴드의 Leadsinger겸 Guital인 정유천씨는 인천밴드연합회장이다. 이날 정유천회장은 2008, Summer Rock Festival에 참석한 8개 팀을 포함한 80여개의 다양한 장르의 밴드들이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경인지역의 공연문화 활성화와 밴드 음악인들의 교류 및 지역 문화인프라 활성화를 목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음악을 사랑하고 아끼는 대중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뜨거운 성원을 부탁했고, 관중들에게 관록에서 우러나오는 뜨거운 Rock Music을 선물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무대 앞으로 나오세요!!
▲ 피날레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무대 앞으로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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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째 출연팀 <ROZE>의 “희야”를 끝으로 본 공연은 마무리가 되었고 김광한씨의 클로징멘트 후에 모든 출연진과 관중이 모두 피날레곡인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다 같이 부르며 성인은 물론, 꼬마들까지 자리에서 일어나 뛰며, 춤추며, 손 흔들고 박수치며 아쉬운 막을 내렸다.

“Rock 음악이라는 게 이런 거였나요? TV를 통해서 보는 가수들의 노래와는 차원이 틀리네요. 처음에는 음악만 들으려고 왔는데……. 나도 모르게 음악에 빠져버려서 창피한 것도 잊어버리고 소리치고, 춤췄던거 같아요……. 아이고, 창피해라……. 그리고 이런 공연들이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서울, 피서객)

시원한 여름밤 바다에서 Rock Music 뮤지션들의 환상적인 공연과 기성가수들보다 더 뛰어난 음악성과 실력 앞에 관중들을 남녀노소 불문하고 Rock Music에 조건 없이 빠져들게 하고,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기에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은 화려한 축제 한 마당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고, 즐겨 부르고, 사랑하는 Rock Music이 현재 정형화되고 변질되는 대중음악 속에서 더욱 발전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


태그:#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 #ROCK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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