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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한강 여의도 벚꽃 축제장에는 꽃 비가 내리는 가운데 많은 상춘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거리공연과 사진, 꽃 장식이 전시되어 많은 사람의 눈길이 머물렀다. 

 

한강 벚꽃축제를 가기 위하여 여의나루 전철역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으로 붐비고 있었다. 외부로 오르는 에스컬레이터에도 많은 사람으로 줄을 서 기다리면서 오르고 있었다. 여의나루 역에서 윤중로에 이르는 구간에도 버스정류장에도 버스를 타려고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다. 

 

벚꽃축제는 서강대교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서강대교에서 국회에 이르는 윤중로에는 국제 꽃 장식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많은 사람이 머물고 있었다. 작품 옆에는 튤립 등 많은 꽃이 전시되어 있어 그곳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도 눈에 띄인다.

 

꽃을 찾아 벌이 날아드는 것을 자주 보았는데 이곳에서 보니 꽃을 찾아 사람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모습도 볼 수가 있다.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자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것 같다. 서강대교에서부터 국회에 이르는 구간 인도에는 국제 꽃 장식대회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작품이 전시된 구간의 벚나무에서 꽃이 떨어져 더한층 운치가 있다. 주간과 야간의 아름다운 모습을 대비하여 감상하면 더 좋다.

 

축제 구간에는 거리 화가가 찾아와 이곳을 찾아온 관람객에게 인물사진을 그려주고 있다. 아름답게 그려주는 사람에게는 자기의 얼굴을 그려보려고 대기하는 모습도 보았다. 한 분에게 여쭈어 보니 많이 그리지 못하였다고 이야기한다. 너무 많은 거리 화가가 축제장에 찾아오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국회 북문 주변에서는 평화·통일·화합 비아페스티벌 통일기원 리본 달기 행사도 열리고 있다. 많은 리본이 바람이 나부끼고 있다. 많은 국민이 얼마나 통일을 염원하는지를 알 수가 있다. 꽃과 인간 그리고 희망의 씨앗이란 주제로 꽃과 인간은 원래 하나다라는 윤기훈 남진희 현대문용단의 공연에도 많은 관람객이 모여 공연 모습을 감상하고 있다.

 

거리공연에는 많은 관람객이 모여 즐기고 있다. 인라인스케이트 묘기를 부리는 장소에는 어린아이들이 많이 몰려있고, 거리의 악사가 공연을 하는 곳에는 중년층으로 보이는 관람객이 운집하여 있다.

 

국회 담장에는 희망찬 행복도시 미래 도시로 새롭게 변화하는 영등포에서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담은 관광사진이 전시되어 있어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이 사진을 보는 모습도 눈에 띄인다.

 

특설무대에서는 전자현악이 한창 연주가 진행되고 있다. 이곳에도  많은 관람객이 관람을 하고 있다. 이어 진행될 신축국악대공연과 스프링 재즈 콘서트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모양인 것 같다.

 

꽃장식 작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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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하용

여의도 벚꽃축제는 주간의 아름다운 모습도 보기가 좋지만, 야간 경관 조명이 들어온 모습이 더 아름답다. 조명에 비추어지는 벚꽃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고자 많은 사람이 야간에 찾아오는 것 같다.

 

오색 불빛이 비추어지는 모습을 담기 위하여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도 보기가 좋다. 한 장의 추억을 남기고자 연인과 사진 촬영하는 모습도 눈에 비추어진다. 나만의 아름다운 추억을 담는 모습도 보인다.

벚꽃 축제장에는 꽃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벚꽃과 우정과 사랑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올해 3번째 여의도 벚꽃 축제장을 찾아보았지만 찾아갈 때마다 아름다운 모습을 나의 마음에 담고 새기고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2009년도 따뜻한 봄 제5회 벚꽃축제가 기다려진다.


태그:#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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