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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토종 연극인 만화방 미숙이에서의 한 장면
▲ 만화방 미숙이에 한 장면 대구의 토종 연극인 만화방 미숙이에서의 한 장면
ⓒ 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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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만화방 미숙이>로 200여회에 이르는 장기공연에 돌입한 뉴컴퍼니(대표 이상원)가 대학로 진출을 앞두고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15일 뉴컴퍼니(2006년 10월 창단)는 <만화방미숙이>에 이은 후속 작품 <나무꾼의 옷을 훔친 선녀>를 갖고 뉴컴퍼니극장 개관기념 공연도 가졌다.

배우들이 연습 장소가 없어 대학 시설이나 소극장을 전전하며 연기 연습을 했었으나 이번 소극장 개관으로 배우들의 창작활동이 탄력을 받게 되었다.

새로 개관한 극장에서 <나무꾼의 옷을 훔친 선녀>를 연습하고 있는 광경
▲ 후속작 연습 광경 새로 개관한 극장에서 <나무꾼의 옷을 훔친 선녀>를 연습하고 있는 광경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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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울 무대 진출을 목전 앞에 둔 뉴컴퍼니는 대구의 토종 작품을 서울 무대에서도 당당하게 내세우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컴퍼니 이상원 대표는 “대구 고유의 콘텐츠를 갖고 서울에 간다는 것만으로도 뮤지컬을 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길을 터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만화방미숙이>를 들고서 대학로에 가서 대구 작품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이상원 대표
▲ 뉴컴퍼니 이상원 대표 <만화방미숙이>를 들고서 대학로에 가서 대구 작품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이상원 대표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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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진출에 대한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선 “목표를 대구로만 삼지 않고 전국화할 수 있는 뮤지컬을 만들고 싶고 국내를 넘어 국외까지 넘볼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구의 관객들을 향해 “외지 공연이 많은 대구에서 대구 작품이라고 외면하지 말고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많은 신생 뮤지컬에 사랑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중구 남산동 동아쇼핑 건너편 정안빌딩 5층에 마련된 120여석의 뉴컴퍼니 극장에서는 후진 양성과 배우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아카데미 교실 운영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만 5천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만화방 미숙이>의 대학로 공연은 오는 3월 13일에서 4월 27일까지 약 40여 일간 예술극장 <나무와 물>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만화방 미숙이>의 서울 공연을 계기로  대구 공연의 서울 진출 교두보 마련과 대구 연극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덧붙이는 글 | <만화방미숙이>에 대한 자세한 안내나 문의 사항은 053-290-9507로 연락하면 된다.



태그:#만화방미숙이, #뉴컴퍼니, #대학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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