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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니에 얼음 조각전이 열리는 입구
 마로니에 얼음 조각전이 열리는 입구
ⓒ 조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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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한국의 美와 새해의 울림이란 주제로 1월 12일부터 16일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한국 얼음 조각협회에서 주최하는 얼음 조각전이 열린다. 12일  오전 마로니에를 찾았을 때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었다.

가족 단위로 작품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을 하고 있었고 얼음 조각으로 만들어진 입구를 통과 하자 조각 작품의 세계가 나타난다. 얼음 나라에 구경 온 아이들의 표정이 즐거운 표정이다. 어떤 아이는 포근한 날씨인데도 익살스럽게 추운 표정을 짓기도 한다.

작품을 감상하며 조각전을 하게 된 동기를 알아보고자 얼음조각협회 “임창번” 담당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얼음 조각전을 알리는 플래카드
 얼음 조각전을 알리는 플래카드
ⓒ 조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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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음으로 만든 세면대에서 아이가 손을 씻는 표정을 짓는다.
 얼음으로 만든 세면대에서 아이가 손을 씻는 표정을 짓는다.
ⓒ 조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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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살스런 표정으로 기념 촬영하는 아이들
 익살스런 표정으로 기념 촬영하는 아이들
ⓒ 조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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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집에서 기념 사진도 찍는다.
 얼음집에서 기념 사진도 찍는다.
ⓒ 조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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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난히 작품에 정성을 보이는 분을 찾아 혹시 조각전에 참가 하신분인가요?
"아~네!  그렇습니다."

- 이번 기획에서는 어떤  역할을 하시나요?
"모든 것을 맡아 총 지휘하는 일을 하는 셈입니다."

- 아 그렇군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조각전은 언제부터 하시게 되었나요?
"매년 얼음 조각가 협회 회원들 이 장소를 바꿔가면서 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마로니에 공원에서 하게 되었답니다."

- 이번에는 몇 명이 조각전에 참가 하셨나요?
"40여명의 작가 분들이 참가 했는데 한 작품을 완성 하는데 3~4명이 힘을 모아 함께 작업을 하였지요."

- 한 작품을 완성 하는데 얼마나 걸리는지요?
"보통 한 작품을 만드는데 12시간 이상 걸립니다. 세심하고 정확하게 표현을 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정성을 쏟아야 한답니다."

- 특별히 애로 사항은 없나요?
"있습니다. 일기예보를 참고하여 작품전을 기획하여 작품을 만들고 전시하게 되었는데 날씨가 따뜻하여 조각 작품이 녹고 있으니 좋은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다 보여주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더 큰 문제는 햇빛이 문제이기도 하지만 작품을 만지는 어린이들이 많아 녹아 작품이 훼손 되기도 하니 문제입니다."

국악 한마당을 표현 했다.
 국악 한마당을 표현 했다.
ⓒ 조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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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탑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다보탑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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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작품
 조각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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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손으로 만져 작품이 망가졌다. 담당자가 얼음 조각을 붙이는 모습
 아이들이 손으로 만져 작품이 망가졌다. 담당자가 얼음 조각을 붙이는 모습
ⓒ 조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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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전이 열리는 마로니에 공원 전경
 조각전이 열리는 마로니에 공원 전경
ⓒ 조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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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하는 중에도 작품이 떨어진 자리에 얼음 조각을 주워 붙이는 모습을 연신 보여준다. 정성이 묻어난다.

"한국의 美와 새해의 울림"을 주제로 얼음조각 체험행사 및 얼음조각 축제가 문화의 거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12일 오후 4시에 오프닝식과 함께 관람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덧붙이는 글 | 마로니에 얼음 조각전으로 구경 오세요.



태그:#마로니에 얼음 조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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