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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하는 새내기유권자들인 만 19세 청년 38명이 15일 민주노동당 대구시당에서 자신들의 생애 첫 투표를 권영길 후보에게 던지겠다고 지지선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경북대를 비롯하여 대구교육대학교, 영남대학교 07학번들과 청소년단체인 ‘우리세상’에 참여하는 1988년생 청년들은 “17대 대선에서 첫 투표권을 갖게 된 우리 만 19세 청년·학생들은 설레고 기쁜 마음인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하지만 사회와 대학에서 새내기인 우리는 첫발걸음에서부터 보수와 부패 일색인 한국정치와 사회현실에 크게 실망했다”며 기성사회와 기성정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이들은 “사교육과 입시지옥을 거쳐 대학에 들어오고서도 하늘 높은 줄 모르는 등록금과 갈수록 불투명해지는 취업과 진로문제가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이 나라의 보수정치권은 어느 누구도 책임지려는 사람은 없고 오히려 서로를 헐뜯으며 남의 탓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지선언을 한 새내기유권자들은 “비록 우리들이 첫 투표권을 행사하는 초보자이지만 이번 선택이 우리들의 미래와 너무나 밀접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대학평준화를 통해 입시지옥, 학벌사회, 사교육비를 동시에 해결하고 부모님들의 교육비부담을 대폭 줄이는 강력한 교육정책을 시행할 당과 후보는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밖에 없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들은 사회양극화의 주범인 비정규직을 철폐하고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안정된 일자리를 창출해 우리들을 억누르는 청년실업문제를 해소하고 1천만 고용안정시대를 열어갈 후보 역시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밖에 없음을 인식했다“고 덧붙였다.


새내기들은 자신들의 정치참여 첫발을 민주노동당의 지지로 내딛으며 자신들의 미래를 희망차게 만들겠다고 다짐했으며 참정권의 확대가 세계적인 추세임을 감안, 투표권자의 제한나이를 다른 대부분의 나라들처럼 만 18세까지로 확대시킬 것도 정치권에 요구했다.


민주노동당의 관계자는 “정치에 때 묻지 않은 새내기유권자들이 민노당과 권영길 후보를 지지한 데에는 젊은 층의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성향의 정책을 우리 민노당이 어필한 결과”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수구보수가 판을 치는 대한민국에서 진보정당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그:#새내기유권자, #민주노동당, #권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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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인 달신문에서 약 4년, 전국아파트신문에서 약 2년의 기자생활을 마쳤으며 2007면 10월부터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에 소재하는 외국인근로자쉼터에서 재직중에 있슴. 인도네시아 근로자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보호와 사고수습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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