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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으로 향하다 동아일보 앞 인도에 설치된 조형물을 보았다. 어린 시절이 떠올라 가던 길을 멈추고 살펴보았다.

 

어린 시절의 시골풍경이 떠오른 듯싶다. 달구지에 타고 가면서 즐기던 모습, 예전만 하여도 시골에서는 자동차라고는 보기가 어려웠던 것 같다. 그래도 논밭에 갈 때면 소달구지를 타고 가는 것만도 좋았다.

 

작품을 살펴보니, 소에 타고 가면서 피리 부는 소년의 모습이 인상이 깊다. 옆에 소를 몰고 가는 엄마의 모습도 가슴에 와 닿는다. 그런가 하면 마차에서는 즐겁게 가위 바위 보 놀이를 하면서 즐겁게 가는 모습이 매우 좋으며 옛 추억으로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었다.

 

옆에 있는 조형물은 강태공이 한가로이 고기를 낚아 올리고, 옆에서는 아낙이 고기를 들고 좋아하고 있다.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하였던가, 책을 읽는 모습이 매우 좋다. 요사이 저녁에는 덥지도 앉아 책을 읽기에는 좋은 것 같다. 한 가지 책이라도 읽어서 자기에게 소중한 추억과 기쁨으로 남는다면 그것보다도 좋은 것은 없는 것 같다.

 

이 조형물은 자연으로 돌려준 느낌을 받았다. 잔디를 많이 이용하여 푸르고 우리의 옛정을 느끼게 하여준 작품으로 생각된다.


태그:#옛추억으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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