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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MCA가 우리쌀·우리농업 살리기의 일환으로 서울YMCA 친환경쌀 '살맛나는 세상, 쌀맛나는 세상'을 도농직거래로 예약 판매하고 있다. 30년 전에 당시 농촌사회에 만연해있던 장리쌀을 없애기 위해 만들어진 서울YMCA 양곡은행은 새로운 시대적 흐름에 맞게 환경농업과 도농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에게 건강을, 농민에게 희망을"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도시와 농촌의 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익어가는 가을, 수확을 기다린다
ⓒ 윤호창
연초부터 생산자와 소비자가 자매결연을 맺고 오리넣기 행사 등 도농교류활동을 벌여왔으며, 소비자는 미리 약정을 체결해 어려운 생산환경에 놓인 농민들에게 영농활동지원금을 내놓기도 했다.

이달 말부터 소비자에게 전달될 쌀은 오리농법으로 재배된 무농약인증을 받은 쌀이며, 주요 생산지는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여주, 이천이다. 소비자 가격은 1구좌(백미40kg) 기준으로 13만 5천이며, 시중가격에 비해 2 ~ 4만원이 저렴한 가격이다. 소비자와 생산자는 직거래를 통해 유통마진을 없애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신뢰관계를 만들어 도시민의 건강과 농민의 경제적 안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서로살림'의 운동이다.

직거래 소비자회원은 각 20kg으로 포장된 쌀을 10월 말, 11월 말 두차례에 걸쳐 받게 되며, 예약은 서울YMCA 도농교류사무국(☎ 732-2941)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생산자들은 소비자회원들은 생산현장으로 초대해 농촌의 소중한 경험을 해보지 못하는 도시 청소년들에게 환경과 농업의 체험장으로, 어른들에게는 혼탁한 도심에서 벗어나 시골에서 함께 땀흘리는 노동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가을맞이 농촌체험행사는 쌀과 도자기로 유명한 경기도 이천에서 진행되며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맑은 하늘, 수확의 계절, 가을맞이 수확체험을 함께 떠나요!!


■ 일시 : 2002년 10월 20일(일) 오전 10시 ~ 오후 5시

■ 장소 :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대대리 친환경농업현장

■ 참가인원 : 40명(선착순 모집)

■ 참가비 : 13,000원( 개인당 교통비 / 참가비)
(초등학교 이하 아이들은 7,000원)
* 자가용으로 올 경우는 참가비만 3,000원
(아이들은 무료 / 미리 신청)

■ 주요행사 : 가족과 함께 메뚜기잡기 / 벼베기 / 도토리묵 만들기 / 감따고 밤까기 등

* 부담없는 가족나들이 간다는 생각으로 간단한 점심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요즘 농촌은 한창 바쁜 철이라 농민들이 별도로 점심은 준비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리고 벼베기를 같이 할 분은 긴 소매 옷을 준비해야 합니다. (문의 : 도농교류사무국 유연성, Tel : 02-732-2941, 738-3667)

■ 오는 방법
대중교통으로 가실 분은 미리 신청을 해주시고 자가용으로 가실 분은 홈페이지(http://donong.ymca.or.kr)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자가용으로 오시는 분도 사전에 접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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