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장관 “의대 정원 확대 일방적 결정이다는 의협 주장, 동의할 수 없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조규홍 장관은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놓고 일방적인 결정이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정부는 의협의 주장에 동의할 수가 없다”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달린 문제, 그리고 국민들 80% 이상이 찬성하는 의대정원 문제를 단순히 정부와 의사단체 간의 협상으로 정할 수는 없다. 다른 나라에서 협상을 통해 의대 정원을 결정하는 사례는 없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유성호 | 2024.02.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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