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과로사 유가족, 청와대 국민청원 나서

2020년 10월 쿠팡 칠곡 물류센터에서 야간 근무를 한 뒤 숨진 고 장덕준씨의 유가족과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의 열악한 노동실태 개선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알리며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이들은 “고 장덕준씨가 죽은 지 1년이 다 되어 가지만 쿠팡 측은 제대로 된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다”며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국민적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청와대 국민청원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성호 | 2021.09.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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