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권분립 논란에도 불구하고 정세균 후보자, 국무총리 수락한 이유는?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입법부 수장을 지낸 후보자에 대해 삼권분립에 위반된다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지적에 “삼권분립은 기능과 역할의 분리일 뿐 인적 분리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제가 국회의장을 했기 때문에 국무총리가 되는 경우 국회 구성원이 불편할 수 있다. 그래서 사양하고 고사했는데, 혹시라도 제가 쌓은 경험이 국민에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다면 격식을 따지기 보다 성과를 내는 게 맞지 않겠나 생각해서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성호 | 2020.01.0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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