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산악자전거 연합라이딩

산악자전거를 타고 산길에 올라갈 때에는 남다른 기술과 힘이 쓰인답니다. 오랫동안 갈고 닦은 솜씨이지만, 늘 조심해야 하고요. 느긋한 마음으로 천천히 발판을 밟다 보면 어느새 산 꼭대기까지 올라와 있지요.
뒤돌아서서 올라온 길을 내려다보면 기분이 정말 좋답니다. 스스로 대견스럽기도 하고요. 땀흘리며 오르면서 낯모르는 이들과도 끈끈한 정이 쌓이지요. 자연을 벗 삼아 땀흘리며 자전거를 타는 기분! 해보면 알 거예요. 또, 여럿이 함께 자전거를 탈 때에는 서로 격려도 해주고, 앞서간 사람들이 뒤처진 이들을 기다려주기도 하면서 모두가 즐거웁게 자전거를 타지요.
오늘은 자전거를 타면서 인터뷰를 하기도 한 날이랍니다. 모두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왔어요.

ⓒ손현희 | 2008.03.13 16:13

댓글

남편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오랫동안 여행을 다니다가, 이젠 자동차로 다닙니다. 시골마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정겹고 살가운 고향풍경과 문화재 나들이를 좋아하는 사람이지요. 때때로 노래와 연주활동을 하면서 행복한 삶을 노래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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