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사진

송호림 (uyghurshunos)

진 부닌과 필자의 만남(2018, 부하라).

진 부닌은 신장 무슬림들의 피해사례를 수집하기 위해 2년 이상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지를 떠돌았다. 그러나 친중파가 도처에 즐비한 중앙아 어디에서도 그를 반기는 곳이 없었다. 실제로 진 부닌은 중국이 보낸 스파이들로부터 수차례 암살시도를 겪었다. 그럼에도 꿋꿋이 버티며 현재까지 56,934건의 구체적인 피해사례 및 피해자 신원까지 확보했다. 진 부닌은 위구르 인권운동에 관련됐다는 사유로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으로부터 입국을 거부당한 뒤 현재는 대만에 체류 중이다.

ⓒ송호림2022.08.07
댓글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관련기사

중앙아 역사문화를 중심으로 고전 차가타이어와 지역 근현대사를 탐구하는 아마추어 연구자입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회원 의견 0개가 있습니다.

맨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