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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가키는 장식장을 다 채우고도 넘쳤던 화장품을 버리는 대신, 그 자리를 그녀가 원하는 라이프스타일로 채웠다. 애써 돈을 버는 대신, 그 시간을 동네 주민들을 위한 무료 요가 교실로 채우는 식이다.

ⓒSBS20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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