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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주는 여자

소영(윤여정 분)과 다큐감독(정재웅 분)의 첫 만남. 벌건 대낮 종로 뒷골목에서 소영이 30대 남성에게 성매매를 제안하는 이 장면 만큼이나, 두 사람이 속한 세계의 만남은 어색하고 부자연스럽게 느껴진다.

ⓒCGV 아트하우스2016.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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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기자.글쟁이. 인간은 존엄하고 역사는 진보한다는 믿음을 간직한 사람이고자 합니다. / 인스타 @blly_kim / 기고청탁은 goldstar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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