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진
#시골아이

마실을 다니건 집에 있건 늘 아이들 얼굴과 몸짓을 지켜봅니다. 읍내마실을 가던 날, 눈발이 날리고 바람이 드세게 불었어요. 아이들은 바람 따위는 헤아리지 않고 싸락눈을 먹으려고 혀를 낼름 내밀면서 놉니다. 이런 아이들 얼굴에는 주름이 질 수 없고, 아이들을 바라보는 어버이한테도 주름이 질 수 없겠지요.

ⓒ최종규2016.02.09
댓글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관련기사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

독자의견

회원 의견 0개가 있습니다.

맨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