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짓기를 하는 범나비를 찍으려고 다가섭니다. 그런데 제 사진기에 붙인 렌즈는 작고 가볍기에, 가까이 다가서더라도 크게 찍기 어렵고, 찰칵 하는 소리 때문에 꼭 한 번만 찍을 수 있습니다. 오직 한 장을 얻으려고 발소리를 죽이면서 살금살금 다가섭니다.
ⓒ최종규201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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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