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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속 마리는, 바깥 세상에 별로 관심을 두지 않은 채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산다. 환상에서 깨어나라는 페르젠 백작의 지속적인 경고도 이해하지 못한다. 악인은 아니었지만, 위정자로서 프랑스 혁명의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된다.

ⓒEMK뮤지컬201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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