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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남강

바위 주위에 벌개미취라는 작은 표지판이 보였다. 이미 꽃은 지고 녀석의 흔적은 마른 풀 사이에서 찾기가 어렵다. 새롭게 꽃 피울 때를 기다리며 차가운 땅속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치열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김종신201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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