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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암

계곡을 서너 차례 건널 때만 해도 평지에 가까웠던 산길은 능선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하늘로 치닫기 시작했다.

ⓒ김종길201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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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의 미식가이자 인문여행자. 여행 에세이 <지리산 암자 기행>, <남도여행법> 등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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