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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호

남매산타

아내와 나의 제의를 기꺼이 수용해준 아이들이 고맙다. 아마도 2013년 크리스마스는 아이들의 가슴엔 나누는 기쁨의 추억으로 자리 잡으리라. 내가 부모로서 줄 수 있는 건 이거라는 마음이 든다. 어쨌거나 평생 남매 산타로 살기를 바라면서.

ⓒ송상호201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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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목사질 하다가 재미없어 교회를 접고, 이젠 세상과 우주를 상대로 목회하는 목사로 산다. 안성 더아모의집 목사인 나는 삶과 책을 통해 목회를 한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문명패러독스],[모든 종교는 구라다], [학교시대는 끝났다],[우리아이절대교회보내지마라],[예수의 콤플렉스],[욕도 못하는 세상 무슨 재민겨],[자녀독립만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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