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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봉사

변변한 정류장도 표지판도 없는 삼거리에 승객이라곤 단 세 명뿐이었다.

ⓒ김종길201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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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의 미식가이자 인문여행자. 여행 에세이 <지리산 암자 기행>, <남도여행법> 등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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