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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서출판 푸른숲

아이가 전하려 했던 서찰에는 ‘嗚呼避老里敬天賣綠豆’는 ‘슬프도다. 피노리에 사는 경천이 녹두 장군을 파는구나’라는 뜻이 써져있었습니다.

ⓒ(주)도서출판 푸른숲201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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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좋아하는 거 다 좋아하는 두 딸 아빠. 살아 가는 날 만큼 살아 갈 날이 줄어든다는 것 정도는 자각하고 있는 사람. '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浮雲自體本無實 生死去來亦如是'란 말을 자주 중얼 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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