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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제주의 가을 들녘을 가득 채운 억새다. 고정국 시인은 1991년 11월의 상황에 대해 억새의 고백을 빌어 '하나 같이 무지몽매한 피고인'이라고 표현했다.

ⓒ장태욱201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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