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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허벅을 진 여인네의 조각상 밑에선 시원한 식음수가 나온다. 뒤에 보이는 건물이 바로 민속자연사박물관이고, 폭이 넓은 계단에서 언제나 고교 단체 사진 촬영이 이루어진다.

ⓒ강지이201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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