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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술동무

1994년부터 가까이 지내며 술잔을 부딪혀 온 술동무가 저까지 모두 넷인데, 넷은 그동안 나이도 먹고 시집장가를 가며 모두들 아이를 하나씩 대롱대롱 달아 놓게 되었습니다. 모두 멀리 떨어진 채 사는 가운데 네 사람 살림집에서 한복판 자리에 있는 선배네에서 모임을 하고 돌아가기 앞서, 애 엄마 된 두 동무녀석이 옷을 입히면서 수다를 떱니다.

ⓒ최종규20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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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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