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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다녀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가고싶은 곳이 동해다. 지난 3~5일 2박 3일 동안 속초에 다녀왔다. 옛 친구들과 속초 물치항 주변에 숙소를 잡고 바다, 울산바위, 노루귀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숙소에서 저녁을 먹고 옛날 이야기를 하다가 잠자리에 들었다. 친구와 함께 새벽 5시에 바다로 나갔다. 물치항에서 낙산사 쪽으로 걷다보면 몽돌이 있는 해변이 나온다. 이곳은 장노출 사진을 촬영하기 좋다. 바위가 있고 몽돌이 있어 파도소리와 돌 구르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동해 물치항 주변의 새벽 바다
 동해 물치항 주변의 새벽 바다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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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물치항 새벽 바다 풍경
 동해 물치항 새벽 바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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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물치항의 새벽 풍경
 동해 물치항의 새벽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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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억산 울산바위를 오르다 바라본 풍경
 설억산 울산바위를 오르다 바라본 풍경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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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아침에는 설악산 울산바위를 올랐다. 신흥사 입장료가 없어져 많은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설악산을 오를 수 있었다.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산을 오른다. 울산바위를 오르면서 내국인보다는 외국인들을 더 많이 만났다.

프랑스에서 온 가족은 엄마가 1살된 아기를 업고 아빠가 딸, 아들 4명의 아이들과 산을 올랐다. 속으로 이 가족은 흔들바위까지만 가는 것도 힘들겠다 생각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울산바위 정상까지 올랐다. 아이를 업고 산을 오르는 엄마가 대단하다 생각했다. 설악산 대청봉과 응달에는 눈이 하얗게 쌓여있었다. 
 
설악산 울산바위 풍경
 설악산 울산바위 풍경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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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하며 신흥사 주변에서 만난 노루귀
 하산하며 신흥사 주변에서 만난 노루귀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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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하며 신흥사 주변에서 만난 노루귀
 하산하며 신흥사 주변에서 만난 노루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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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 옆 설악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
 낙산사 옆 설악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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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위 정상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하산했다.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걷다보니, 신흥사에 도착하였다. 신흥사 옆 소나무 아래에 보라색, 흰색 꽃들이 지천으로 피어있다. 같이 꽃 구경을 하던 여성이 스마트폰으로 꽃검색을 하더니 노루귀라며 너무 아름답다고 좋아한다.

소나무 뿌리 옆, 바위 틈에 핀 노루귀가 정말 아름답다. 이렇게 많은 노루귀를 만난 것은 처음이다. 사람들이 큰 카메라를 들고 노루귀를 촬영하며 즐거워 했다. 설악해변 옆 회센터에서 회를 구입하고 바닷가를 보니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보였다. 이들은 높은 파도가 오히려 즐거운가 보다. 

태그:#동해, #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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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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