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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전까지 사용되는 임시상설시장 모습.
 충남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전까지 사용되는 임시상설시장 모습.
ⓒ 고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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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충남 서천특화시장 임시상설시장이 개장돼 손님을 맞이한다.

개장 첫날 군은 충남도와 함께 초청인사와 상인, 주민 등 2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재 철거가 진행되는 수산물동 부지에서 개장식을 열어 화재로 인한 상처를 씻고 상인과 군민에게 위로와 응원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개장식이 끝난 뒤 열리는 축하공연에는 서천의 아들 가수 박민수와 민수현 등이 출연한다.

이어 27일에는 서천지속가능지역재단 상권활성화센터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특화시장 임시상설시장 개장과 연계한 '다시 일어서는 서천특화시장 가족 마케팅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지역예술인 초청공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마술공연, 버블쇼 ▲나만의 음료 및 풍선 만들기 체험, 3종 스포츠게임 체험 ▲시장 상인들을 위한 응원 트리 만들기 ▲영수증 및 즉석사진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5일부터 27일까지 온누리상품권 사용 활성화를 위해 서천특화시장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서천지속가능지역재단 유승길 사무처장은 "이번 특화시장 가족 마케팅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이웃과 지역사회의 따뜻함과 연대의 정신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특히 시장을 찾은 유아와 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보부상 체험과 장보기 체험을 진행하며 참여자 전원에게 온누리상품권 5000원과 장바구니를 나눠줄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군은 특화시장 임시상설시장 조성공사를 20일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21일부터 24일까지 상인들이 입주한다.

2700㎡ 규모의 대형텐트 막구조에는 수산물동 105개소, 식당동 12개소, 농산물동 34개소가, 1551㎡ 규모의 모둘러에는 1·2층에 73개 일반동 점포가, 72㎡ 규모의 컨테이너에는 일반동 3개 점포가 각각 들어선다.
 
불이 난 특화시장 수산물동. 군은 20일까지 철거를 마친 뒤 시장 재건축 전까지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불이 난 특화시장 수산물동. 군은 20일까지 철거를 마친 뒤 시장 재건축 전까지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고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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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불이 난 수산물동도 최근 철거공사에 들어가 20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군은 개장식 행사 장소로 사용한 뒤 특화시장 재건축 전까지 주차장으로 조성, 이용객 주차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재정 서천군청 경제진흥과장은 "임시상설시장 개설에 따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부지 매입을 협의중"이라면서 "당초 4월 말로 예정됐던 수산물동 철거 시기를 임시시장 개장 이전으로 앞당기고, 수산물동 부지를 재건축 전까지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불이 나기 전 서천특화시장 전경
 불이 나기 전 서천특화시장 전경
ⓒ 고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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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서천에도 실립니다.


태그:#서천특화시장, #임시상설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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