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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이 나흘째에 접어든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진도군 진도실내체육관에 모여 있다. 2014.4.19. 경향신문 홍도은 기자
 기다림이 나흘째에 접어든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진도군 진도실내체육관에 모여 있다. 2014.4.19. 경향신문 홍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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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기자들의 눈으로 본 세월호 참사 10년은 어떤 모습일까. 오는 12일부터 서울 종로구에 있는 갤러리 아르떼숲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4.16보도사진전 '기억은 힘이 세지'가 열린다.

4.16보도사진전 '기억은 힘이 세지'는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지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경향신문, 민중의소리, 시사인, 오마이뉴스, 한겨레(가나다 순)에서 보도된 사진을 전시하고 지난 10년을 돌아본다. 

이번 전시를 주관한 4.16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사 기자의 눈으로 기록한 기억의 역사와 10년의 세월동안 희미해지는 기억이 아닌,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더욱 강력히 기억되고 있는 세월호참사의 현재적 의미를 되새기는 전시로 기획됐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침몰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경기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이 27일 기념관 인근 고잔초등학교 운동장까지 길게 줄을 서 추모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14.4.27. 경향신문 김영민 기자 viola@kyunghyang.com
 침몰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경기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이 27일 기념관 인근 고잔초등학교 운동장까지 길게 줄을 서 추모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14.4.27. 경향신문 김영민 기자 viol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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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조합원과 세월호 유가족들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역 네거리에서 세월호 시행령 폐기를 위한 1박2일 범국민 철야행동을 벌이자, 경찰이 캡사이신을 넣은 최루액 물대포로 유가족을 향해 난사하고 있다.
 민주노총 조합원과 세월호 유가족들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역 네거리에서 세월호 시행령 폐기를 위한 1박2일 범국민 철야행동을 벌이자, 경찰이 캡사이신을 넣은 최루액 물대포로 유가족을 향해 난사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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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유가족 최순화씨가 이태원참사가 발생한 골목길을 찾아 시민들이 남긴 추모글을 바라보고 있다. 2023.10.20
 세월호참사 유가족 최순화씨가 이태원참사가 발생한 골목길을 찾아 시민들이 남긴 추모글을 바라보고 있다. 2023.10.20
ⓒ 오마이뉴스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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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오는 4월 12일부터 4월 28일까지는 갤러리 아르떼숲(관훈동 인사동5길 12)에서,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는 서울 중구 재난피해자권리센터(창경궁로6)에서 진행된다. 

전시 첫 날인 12일 오후 2시에는 갤러리 아르떼숲 앞에서 세월호참사 10주기를 추모하면서 배우 이정훈이 꾸리는 마임 퍼포먼스가 열리고, 이후 전시 개막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태그:#세월호참사10주기, #보도사진전, #아르떼숲, #세월호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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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오마이뉴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팟캐스트 '말하는 몸'을 만들고, 동명의 책을 함께 썼어요. 제보는 이메일 (alreadyblues@gmail.com)로 주시면 끝까지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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