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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화 새마을운동함양군지회장
 김종화 새마을운동함양군지회장
ⓒ 주간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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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말 경남 함양나들목 입구 회전교차로 인근에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가 열렸다.

새마을운동 함양군지회가 진행한 이 행사에는 해당 회원들이 나무를 식재하고 주변 환경정비를 펼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지난 2월 새롭게 회장으로 취임한 김종화 회장. 회장으로서 첫 봉사 행보를 이어간 김 회장은 새마을운동이라는 큰 단체에 리더로 거듭나면서 책임감에 마음이 무겁다.

"저를 믿어주시는 분들로 인해 회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3년 동안 주어진 일에 열심히 하자고 매일 다짐을 하는데 책임감에 마음이 무겁네요."

워낙 조명 받는 것을 꺼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스타일인지라 섭외 작업이 만만치는 않았지만 새마을운동 함양군지회 회장으로서 당당히 인터뷰에 응하게 됐다.

새마을운동 함양군지회는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운동 3대 정신을 바탕으로 함양 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시대 상황에 맞는 새로운 국민운동으로서 근면·자조·협동의 기본 정신에 나눔·봉사·배려의 실천 덕목을 더하여 선진 국민정신 함양 운동을 전개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함양군에서는 1983년 10월 20일 새마을운동 조직 육성법에 따라 새마을운동함양군지회가 설치됐다.

이 새마을운동 함양군지회에 20여년간 몸을 담은 바 있는 김 회장은 이번에 회장으로 당선되면서 9년 만에 단체에 돌아왔다. 그동안 새마을운동을 비롯해 민주평통, 여성단체협의회 등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이어간 바 있다.

20여년전 김 회장이 새마을운동에 들어오게 된 계기는 시골에 젊은 인력이 없었던 문제가 컸다. 당시 젊은 나이의 김 회장에게 주변인들의 많은 요청이 있었고 이후 들어와 주어진 일을 묵묵히 하다 보니 어느새 20여년이 흐른 것이다.

"회원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욕 안 먹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봉사를 해왔는데 많은 시간이 흐른 거죠. 그동안 '사랑의 집 고치기'라고 해서 어르신들의 집안 환경 정비를 도와드리면서 고구마와 김치를 얻어먹었던 기억 그리고 그 밖에도 여러 봉사활동을 했던 기억들이 여전히 선명합니다."

9년 만에 새마을운동에 다시 합류한 만큼 김 회장은 회원들과 소통하고 화합을 이루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러면서 향후 멋진 봉사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9년 만에 다시 돌아온 만큼 구성원에 있어 이전과는 많은 변화가 있었고 또 회장일을 이제 막 시작한 만큼 지회내 회장님, 회원들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마을 가족들과 더불어 화합을 이루고 3년 동안 열심히 새마을운동을 이끌어 나가고 싶습니다. 부족하지만 군민들께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면 그것에 보답하는 봉사활동을 이어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함양뉴스에도 실렸습니다.


태그:#김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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