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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광고기획 노참한씨
 현대광고기획 노참한씨
ⓒ 주간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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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 함양초등학교 후문 앞에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건물이 마련됐다. 바로 노참한(40)씨가 운영하는 광고업체 현대광고기획이 좁은 공간에서 벗어나 확장 이전한 것이다.

회사 이전을 계기로 고향 함양에서 확실히 자리잡길 다짐하는 노참한씨. 지난 2월 많은 이들의 격려속에 확장이전식도 진행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그의 행보다.
 
"이전을 계기로 사업이 좀 더 활성화되면서 확실히 자리 잡고 싶습니다. 계속 발전해서 미래에 회사를 자식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정말 제 꿈입니다."


이제 그 꿈의 첫 발을 내딛게 된 현대광고기획에서는 간판과 현수막부터 판촉물, 리플렛, 책자, 명함 등 각종 홍보물 제작이 이루어지고 있다. 아내와 함께 현대광고기획을 운영한지도 이제 5년 정도 됐다. 다른 업체와 비교해 출발점을 이제 막 벗어난 만큼 일과 더불어 관련 공부에도 매진하며 발전을 거듭하고자 노력 중인 노참한씨다.

"현대 광고 스타일이나 디자인을 따라가고자 관련 박람회 등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공부를 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업이 업이다 보니 국내든 해외든 여행을 가면 간판이나 관광 안내 책자 등 디자인 쪽으로 시야가 많이 들어오거든요. 그런 부분에 있어 영향을 받고 따라가고 또 접목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흐름 따라가기 위해 머리 맞대"

광고와 디자인만큼 트렌드에 민감한 분야도 잘 없을 것이다. 유독 트렌드가 빠르게 자주 바뀌는 탓에 노참한씨가 말한 대로 그에 대응하는 공부는 필수다.

"예전에는 화려하고 눈에 잘 띄는 것을 위주로 흘러갔다면 요즘은 깔끔하고 심플하면서도 실용적인 부분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이 디자인과 광고업은 트렌드가 너무 자주 바뀌는 부분이 있어서 이 흐름을 따라가는 게 저희 입장에서는 정말 중요한 일이죠. 그래서 일이 끝나도 관련 분야의 뉴스도 보면서 아내와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이처럼 광고 제작 일에 열정을 쏟아붓기 시작하기까지 노참한씨는 많은 과정을 거쳤다. 다른 많은 일들을 해왔고 그중 인산가에서 일했던 날들은 현재 광고 제작을 시작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한다.

"인산가에서 8년 정도 일을 했었어요. 회사 차원의 자체 행사도 많았는데 그 준비 과정에 있어 현수막 등 제작 일도 맡게 되었습니다. 광고사에 맡기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부분도 있고 해서 디자인을 잡고 회사 관련 기계를 통해 출력하기도 했었죠. 그것을 계기로 조금씩 제작 능력을 길러왔고 백일상 사업도 하고 그랬습니다."

이제 협소했던 공간을 떠나 제대로된 환경에서 광고 디자인 제작 일에 집중할 수 있게된 노참한씨. 미래에 회사를 자식들에게 물려주는 그 꿈을 이루어낼 수 있을까.

"제가 인산가에 다닐 때 김윤세 회장님을 보면서 따뜻한 기업가 정신을 많이 목격했어요. 그런 정신을 바탕으로 향후에는 청년들을 많이 채용해서 진심으로 가족같이 함께 일하면서 큰 회사로 만들고 싶습니다. 또 일이 끝나면 사무실에 찾아온 손님과 소주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등 지역 친화적인 회사로 만들어가고 싶어요."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함양뉴스에도 실렸습니다.


태그:#노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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