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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하는 어린이와 인사하는 김두관 후보.
 등교하는 어린이와 인사하는 김두관 후보.
ⓒ 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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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인 김두관 총선 후보(경남 양산을)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선거운동 기간에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하겠다는 것인가"라고 했다.

김 후보는 이같은 내용을 담아 '무릎이라도 꿇어야 한다는 의원과 당당한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글을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고수하는 내용의 대국민담화를 한 반면, 국민의힘 조해진 후보(경남 김해을)이 전날 윤 대통령이 무릎을 꿇고 사죄하고 대통령실‧내각이 총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한 점을 언급한 것이다.

김두관 후보는 "오늘 대국민담화가 있다고 해 사실 좀 놀랐다"라며 "선거운동 기간에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하겠다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이 무릎이라도 꿇고 국민앞에 사과해야 선거에 가능성이라도 생긴다'는 조해진 의원의 절규가 있었기에, 당연히 오늘 순서는 정말 국민들이 깜짝 놀랄 담화가 나오는가보다 하고 기대반 우려반 마음으로 지켜보았다"라고 했다.

이어 "역시 윤 대통령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분이었다"라며 "선거운동 기간에 이렇게까지 대통령의 불통 모습을 보여주시니 저로서야 이렇게 감사할 때가 없다. 다만 국민과 싸우는 대통령은 존재할 수 없다는 민주공화국의 기본 원리도 모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측은하기까지 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김 후보는 "우리 국민들이 피땀으로 이룩한 산업화의 금자탑을 무너뜨리고 있다. 일본이 20년 만에 우리의 성장율을 다시 역전시켰다. 대중국 무역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이제 국민들의 평가만 남았다. 금자탑을 무너뜨린 대통령과 그런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한번 못하던 집권당은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태그:#김두관,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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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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