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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28일 오전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배제(컷오프)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 국회 소통관에 들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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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심판의 최전선은 '낙동강벨트'입니다. 이 곳에서 승리해야 전국적인 심판이 완성됩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다가오는 4월 총선에서 '낙동강 벨트'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총력 지원한다. 임 전 실장은 낙동강 벨트가 이번 총선의 '최전선'이라고 보고, 본격적인 선거유세가 시작되는 내일(28일)부터 나흘간 경남에 상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 전 비서실장은 27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4월 10일은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주권을 행사해 윤석열 정권을 준열하게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날"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임 전 실장은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며 "윤석열 정권은 보수 정권이 아니다, 그저 무능하고 부도덕하고 나쁜 정권"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진보와 중도뿐 아니라 보수 진영에서도 윤석열 정권 심판의 민심이 표출되고 있다"라며 "어떻게 불과 2년 만에 나라를 이 지경까지 망가뜨릴 수가 있냐"라고 '직격'했다.

이에 따라 임 전 비서실장은 "선거 첫 날부터 이곳(낙동강벨트)에 상주하면서 후보들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한 표라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낙동강벨트 외에도 저의 지원이 필요한 지역이 있다면 힘 닿는 데까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 전 실장은 내일 오전 서울 중성동갑 전현희 후보의 선거출정식에 참여한 후 곧바로 양산으로 이동해 같은 날 오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후 경남 양산갑 이재영 후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