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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후보 공천을 받은 제윤경(71년생, 전 20대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후보 공천을 받은 제윤경(71년생, 전 20대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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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천=강무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후보 공천을 받은 제윤경(71년생·전 20대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섰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사천남해하동 더불어민주당 당원과 지지자, 민주당 소속 도·시·군 의원, 이기영·장동직 배우, 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원로 등 내외빈이 함께 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사실상 출정식 성격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청년 특별발언, 이재명 당 대표와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영상축전, 황인성 전 지역위원장의 축사, 공동 선대위원장 소개, 제윤경 후보의 결의 발언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사천 출신 25살 청년 김재석씨는 제윤경 후보에게 파란 장미 꽃다발을 전달하며, 총선 승리를 기원했다. 이어 발언에 나선 김씨는 "상대측은 지역주의와 색깔론을 이용해 유권자를 우롱하고 있다. 제윤경 후보는 다를 것이라 본다. 사천남해하동 전체를 위해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황인성 전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
 축사를 하고 있는 황인성 전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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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사천남해하동 총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황인성 전 노무현 정부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은 "요즘 살기가 어떤가. 좀 바꿔야 하지 않는가. 4월 10일 이번 총선은 윤석열 대통령을 심판하는 선거다. 윤석열을 심판하려면 민주당을 선택해야 한다"며 "지긋지긋한 검찰 독재를 끝내고, 지역에 도움이 될 참된 일꾼을 여러분이 선택해야 한다. 일머리를 잘 알고 있는 제윤경 후보를 반드시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결의 발언에 나선 제윤경 예비후보는 "솔직히 총선 이후가 걱정이다. 총선 때까지는 온갖 지표들을 숨겨가며, 경제 실정을 숨기고 있지만, 총선이 지나면 이 정부도 어찌할 수 없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경제 최대 위기가 올 수 있다. 정부는 각 부처의 세금을 환수하고, 복지 예산을 줄이고 있다. 대통령이라는 자가 전국을 돌며 거꾸로 예산 폭탄 거짓 약속을 하고 있다. 이제는 바꿔야 한다"며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후보 공천을 받은 제윤경(71년생, 전 20대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후보 공천을 받은 제윤경(71년생, 전 20대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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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예비후보는 이날 폐배터리단지와 대진산단 산폐장 전환 논란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제 예비후보는 "하동은 갈사만에 대기업 유치한다고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20년 동안 방치했다. 사천은 습지보호지역 광포만 옆 대진산단에 폐배터리 단지와 산업폐기물 처리장이 들어오려 한다. 그래놓고 SK 대기업 유치한다고 자랑한다. 대기업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미래를 파괴할 기업이 들어오는 것"이라며 "절대 오지 못하도록 하겠다. 산업폐기물처리장을 놔주지 않겠다. 어떻게든 싸우겠다. 사천남해하동을 전국 최대의 생태친환경 과학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제 예비후보는 현 하영제 의원을 겨냥해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제 예비후보는 "우리 사천남해하동이 자랑스러운 국회의원을 한 번이라도 가진 적 있냐"면서 "현 국회의원은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해서 자기 당으로부터 사실상 퇴출됐다. 그래서 무소속 신분이 됐고, 우주항공청 하나 제때 개청하는 것조차 책임지지 못했다. 우리 지역을 위해 뛰어 다니야 할 국회의원은 지금 어디에 있냐"고 반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제윤경 후보가 당 소속 사천남해하동 지방의원들을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제윤경 후보가 당 소속 사천남해하동 지방의원들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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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예비후보는 "상대당과는 달리 더불어민주당은 원 팀으로 똘똘 뭉쳐 주민이 실종된 혼탁한 정치에 맞서 주민을 주인으로 세우고 주민을 하늘같이 섬기는 정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후보등록 이전까지 여성·청년·학부모·어르신 등과의 간담회를 계속적으로 이어가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세심하고 촘촘한 주민밀착형 공약을 가다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제윤경 선거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류경완 경남도의원, 고재성 정책위부의장, 허종현 지역위원회 전 운영위원장, 전미경 사천남해하동 환경운동연합 전 공동의장이 선임됐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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