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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내부에 설치된 보호격벽.
 택시 내부에 설치된 보호격벽.
ⓒ 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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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범죄와 전염병으로부터 택시 운전사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보호격벽 설치 지원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택시 보호격벽은 운전석을 투명 아크릴 보호벽으로 둘러싸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주취자 폭행이나 강절도, 전염성 질환으로부터 운전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고안됐다.

광주시는 올해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법인‧개인택시 170대를 선정해 설치비의 80%, 1대당 최대 17만6000원을 지원한다.

설치비 지원 신청은 다음달 30일까지 법인‧개인택시조합에서 접수 받으며, 고령‧여성 운전사를 선별해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9000만원을 투입해 택시 492대에 보호격벽 설치를 지원했다.

지원사업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 시정소식 고시‧공고 게시 글을 참고하거나 대중교통과(062-613-4532)로 문의하면 된다.

백은정 대중교통과장은 "택시 보호격벽 설치는 운전사와 승객 모두의 안전을 위한 안전장치인 만큼, 운수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광주시 개인택시 운전사 A씨(70)가 충남 아산의 한 국도에서 40대 강도에게 피해를 입고 숨지는 등 택시운전사를 상대로 한 각종 범죄 피해가 끊이질 않았다.
 

태그:#보호격벽, #안전격벽, #택시기사, #택시운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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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통신 기자를 거쳐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사 제보와 제휴·광고 문의는 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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