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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대연합 박원석 공동대표(오른쪽)와 새로운미래 신경민 국민소통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가칭 '개혁미래당' 공동창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래대연합 박원석 공동대표(오른쪽)와 새로운미래 신경민 국민소통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가칭 '개혁미래당' 공동창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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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새로운 미래'와 더불어민주당 탈당파 3인(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이 주축이 된 '미래대연합'이 28일 통합을 선언했다. 통합정당 이름은 '개혁미래당(가칭)'으로 정했다.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와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혁파와 정치혁신, 사회개혁과 미래 전환에 나서라는 국민의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기 위해 공동 창당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다음 달 4일 통합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늘 이후 예정된 시도당 창당대회는 양당의 통합창당대회 성격을 갖게 된다"고 부연했다.  
 
16일 오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가 주도하는 새로운미래 출범식이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가운데, 이관승 민생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 이낙연 창당준비위원회 인재위원장,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미래대연합 조응천 의원, 박원석 전 의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6일 오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가 주도하는 새로운미래 출범식이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가운데, 이관승 민생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 이낙연 창당준비위원회 인재위원장,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미래대연합 조응천 의원, 박원석 전 의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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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명에 대해서는 "'개혁미래당'은 정치개혁, 사회개혁, 민생 개혁 등 개혁을 선도하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면서도 "아직 선거관리위원회 유사당명 심사를 거치지 않았고, 더 나은 이름을 공모 등을 통해 찾아보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개혁미래당'의 지도체제와 인선은 최종 조율을 거쳐 창당대회에서 공개할 것"이라며 "패권을 배격하고 민주적 합의의 원칙과 제도에 기초해 정당을 운영할 것을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개혁미래당'의 정강 정책과 선거공약을 이번 주부터 선보일 것이며, '민주주의', '민생', '미래'가 그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는 지난 24일 "비전과 가치에 동의한다"며 합당을 선언했다. 이어 '개혁미래당'이 창당을 선언함에 따라, 진영간 소통합을 이룬 후 제 3지대 빅텐트, '대통합'을 이루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이준석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생각이 비슷한 분들끼리 모이는 것은 언제나 축하한다"면서도 "당명을 '개혁미래당'이라고 쓰겠다는 것은 의도가 명백해 보인다"며 견제구를 날렸다. 

이 대표는 "중국집에 전화기가 두 대 있는 정도가 아니라 옆에 신장개업한 중국집 이름이 조금 알려져 간다고 그대로 차용하겠다는 것 아니겠냐"라며 "무임승차는 지하철이든, 당명이든 곤란하다"라며 선을 그었다.     

태그:#개혁미래당, #이낙연, #이준석, #빅텐트, #통합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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