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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6일 군포시 광정동에 위치한 남부기술교육원 체육관 강당에 시민 2천여 명이 이학영 국회의원의 의정보고회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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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군포)이 지난 1월 6일 군포시 광정동에 위치한 남부기술교육원 체육관 강당에서 시민과 당원 2천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의정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초기에 입구 운집으로 인해 미처 입장하지 못한 시민들이 체육관 입구에서 그냥 돌아가는 혼잡한 상황이 잠시 벌어지기도 했다.

첫 번째 인사말에서 병상에 있는 이재명 대표가 축하와 격려의 인사말을 전하라고 당부하셨다면서 말문을 연 정청래 최고의원은 "최고의원으로서 많은 의정보고회를 다녔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많은 시민은 처음이다. 그동안 이학영 의원의 의정활동 평가를 오늘 이 자리가 말해준다고 생각한다"면서 지난번 체포안동의 문제로 원내대표가 사퇴한 후 자신이나 많은 의원들이 이학영 의원을 원내 신임대표로 추천하고 여러 번 부탁했지만, 본인이 원대대표를 기어이 고사한 일화를 소개하면서 군포에 겸손하고 덕망있는 의원을 두었다면서 박수를 유도하기도 하였다.

이어서 우원식·강득구·이소영·전용기 의원 등은 공통적으로 선배 의원으로서 다정하고 솔선수범하는 이학영 의원의 성품을 주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재명 대표는 축전을, 홍익표 원내대표와 조정식 사무총장은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주말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체육관 대강당 1, 2층을 꽉 매우고 자리가 없어서 서있는 시민들이 너무 고맙고 존경스럽다'면서 감사의 인사로 단상에서 큰절을 한 이학영 의원은 자신이 국회에 있는 이유는 민생파탄으로 인해 고통받는 억울한 사람인 '乙'의 대변자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과 의무감이 항상 자신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녔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그동안 지역구의 의정활동은 그러한 아픔 및 어려움을 겪는 군포 시민과의 동거동락의 시간이었다고 회상하였다

그러면서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최근 착공 승인을 받은 GTX-C노선과 노후 계획도시 특별법 통과, 금정역 급행열차 정차, 산본천 통합하천정비 사업 선정 등 군포 시민의 숙원사업 성과를 보고했다.

또 이 의원은 3선 재임 동안 관내 초중고 실내체육관 19개 신·증축, 급식소 7개 증축, 경기도 청년빌리지 건립 등 교육환경 개선과 산본 IC 방음벽 설치, 산본역 에스컬레이터 신설 등 교통불편 해결 외 다방면 군포 발전 예산 4009억 7300만 원을 확보했으며 2024년엔 총 71억 8천만 원의 예산을 마련했음을 설명하면서 참여 시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제2대 을지로위원장을 역임한 사람으로 변함없는 '乙'들의 대변인으로 활약한 사업으로 ◂학교앞 용산 화상 경마도박방 폐쇄 협약 체결 ◂현장실습생 보호를 위한 관리감독 강화 ◂제로페이 활성화로 카드수수로 대안 제시을 포함, 민생대행진 동네빵집을 비롯하여 골목상권 살리기 농성장 방문 등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전국 을살리기 국민운동본부 감사패, 전국 유통상인연합회 감사패, 케이블방송 비정규직 티브로드지부 감사패 등 9개에 달하는 감사패를 소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의정보고회에 참여한 시민들의 영상명단이 모두 소개되는 가운데 수백 명에 달하는 지역의 각 기관, 단체장의 이름을 수십 분에 걸쳐 일일이 호명한 이 의원은 마지막 인사말에서 "요즘 정치에 대한 냉소 분위기에서도 이렇게 많은 시민이 의정보고회에 참여하고 격려해 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다. 정말 눈물이 나고 감사하다. 어렵고 힘들 때가 많지만 제가 국회의원을 하는 이유는 전쟁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 민주주의 실현, 미래 세대의 눈물을 거두고 사회적 약자의 아픔없는 세상 만들기"라며 "이 같은 소망을 이루고 시민 여러분과 열심히 뛰어 더 살기좋고 희망이 넘치는 새로운 군포시로 만드는 데 앞으로도 계속 그간 쌓은 역량과 경험을 모두 투여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의정보고회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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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의 고통받고 설움받는 사람들인 '을'의 대변자로서 활동을 소개한 이학영의원 의정보고서 중의 일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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