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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 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대비 5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서산시 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대비 5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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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 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대비 5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10만 243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이는 2022년 6만 7463TEU에 비해 3만 4967TEU 증가한 물동량이다.

이는 전국에서 6번째에 해당하는 물동량으로 서산시는 대산항 크레인 보수와 신규 하역 장비 설치, 대산항 활성화 시책, 신규항로 개설 등으로 물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크레인 보수를 통해 연속적인 하역 작업이 가능하게 해 시간당 컨테이너 처리능력을 시간당 기존 25개에서 40개를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조례를 개정해 공컨테이너 유치지원금 신설, 인센티브 확대 등 대산항 활성화에 적극 나섰으며, 인천항에서 대산항을 거쳐 부산, 중국, 베트남까지 이어지는 신규항로 개설이 물동량 증가로 이어졌다.

컨테이너 물동량이 대폭 증가하면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서산시는 보고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8일 기자와 한 통화에서 "앞으로도 정기항로 확대와 수입 화물 증대, 하역 능력을 개선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대산항의 자체 경쟁력을 더욱 향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물동량도 10만 TEU는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서산시는 대산항을 기반으로 하는 크루즈선 운항을 통해 국제관광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대산항 접안시설 개선을 통해 크루즈선이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산시는 8년 전 준공 한 국제여객터미널 보수와 정비 작업을 하는 등 크루즈선 운항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외도 서산시는 중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 취항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중국에서도 여객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대산항 국제여객선 운항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충남 최초 국제 크루즈선 유치를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인프라 구축과 오감만족 관광도시 서산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산시는 롯데관광개발과 지난해 6월 협약을 맺고 대산항을 모항으로 일본과 대만 등을 거쳐 부산항에 입항하는 크루즈선을 운항한다. 오는 5월 8일 출항하는 크루즈 여행 상품이 출시 한 달 만에 매진됐다.
 
 서산시는 지난해 6월 롯데관광개발과 협약을 맺고 대산항을 기반으로 하는 크루즈선을 오는 5월 운항한다. 크루즈선 운항을 통해 국제관광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서산시는 지난해 6월 롯데관광개발과 협약을 맺고 대산항을 기반으로 하는 크루즈선을 오는 5월 운항한다. 크루즈선 운항을 통해 국제관광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 서산시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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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대산항을 기반으로 하는 크루즈선 운항을 통해 국제관광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서산시는 대산항을 기반으로 하는 크루즈선 운항을 통해 국제관광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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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서산시대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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