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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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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첫 일정으로 대전을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월 10일 이후 제 인생은 생각하지 않는다"며 총선 승리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당 지도부 등은 2일 오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 중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힘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앞서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충혼탑을 참배한 한 위원장은 방명록에 '선열들의 삶과 죽음을 배우고 동료시민들과 함께 미래를 만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긴 뒤, 곧바로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전통적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대전충청지역이 이번 총선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승리를 위해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1000여명의 당원들은 한 위원장 취임 연설에서 발췌한 '용기헌신', '선민후사', '2024총선압승' 이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한동훈", "대통령" 등을 연호하면서 호응했다.

"우리가 질 이유를 찾지 못했다"

이날 인사말에 나선 한 위원장은 우선 "대전은 언제나 우리당에게 역전 승리의 상징이었다"며 신년 첫 일정으로 대전을 방문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우리 당이 어려움에 빠진 이유는 제가 보기엔 하나다. 이렇게 좋은 당원들과 이렇게 좋은 후보들이 있는데, 이길 수 없다고 스스로 절망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절대 그렇지 않다. 저는 당에 들어온 지 며칠 안 됐지만 우리가 질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우리는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다. 우리의 상대조차도 우리가 더 상식적이라는 것을 속으로 인정한다"며 "대한민국은 상식이 지배하는 나라다. 자유민주주의가 지배하는 나라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길 수밖에 없다"고 자신했다.

그는 아울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와 헌신이다. 지금보다 한 번 만 더 주변을 설득하고 서로를 응원하자. 그러면 저는 우리가 반드시 이길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저는 4월 10일 이후 제 인생은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선거가 이 위대한 대한민국과 위대한 동료시민들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는 것 잘 알기 때문"이라며 "저는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 그리고 우리 당의 이런 자산과 보배들에게 필요한 헌신을 요구하겠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또 "저는 그 헌신의 과실을 가져가지 않겠다. 과실은 모두 여기 모인 우리, 아니 모두 국민에게 돌려주자. 레토릭(rhetoric, 미사여구)이 아니라 그 말 그대로 실천한다면 우리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은 우리와 상대의 차이를 정확히 알아보시고 선택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저는 솔직히 멜랑꼴리(melancholy, 감성적인)한 사람은 아니다. 그런데 지금 대전역에서부터 현충원, 그리고 이곳까지 마치 자기 일처럼 웃는 얼굴로 와주신 여러분들에게 정말 감동했다"며 "제가 앞으로 100일 동안 우리당의 보배들과 함께 여러분들에게 그 감동을 돌려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끝으로 "저는 (새해 일정 중)대전에 처음으로 왔다. 대전은 우리 당에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승리의 상징이었기 때문"이라며 "대전과 함께 우리 당이 승리의 길로 가는 것에 함께 하겠다. 여러분도 같이 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는 좌석이 없는 스탠딩 행사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1000여 명이 넘는 당원들이 참석, 행사장에 들어서지도 못하는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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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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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한동훈, #국민의힘, #신년인사회, #대전방문, #410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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