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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철 전 대구 동구청장이 내년 총선에서 대구 동구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배기철 전 대구 동구청장이 내년 총선에서 대구 동구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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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철 전 대구 동구청장이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구 동구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배 전 동구청장은 26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을 기만하고 분열시켜 자기들만의 영달을 추구하는 어긋난 정치세력을 몰아내야 한다"며 "정치개혁을 통해 대구와 동구를 세계적 명품 도시로 만들어 내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이념을 바탕으로 건국한 나라"라며 "그러나 현재의 대한민국은 사이비 진보 좌파 이념이 기승을 떨치면서 성장은 멈추고 정치는 퇴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수내에서도 이상한 논리로 정치 분열을 조장하여 국가와 국민을 혼란과 분열의 소용돌이에 빠뜨려 국민의 삶을 더 어렵게 하고 국가를 위태롭게 하는 세력이 등장하여 활개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 전 청장은 "대구는 과거부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지이자 경제 발전의 출발지로 우리나라의 산업혁명을 주도한 곳"이라며 "보수의 성지로서 한국 경제성장의 기치를 올린 경제중심 도시에서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경제는 오래전 중심지에서 뒷전으로 밀려나 있고 보수정치의 성지에서 이단의 출발지로, 배신의 지역으로 오명을 덮어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적은 우리들 내부에 있었다"며 "우리들 내의 배신자들이 사실상 이를 주도했다"고 류성걸 동구갑 국회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우리나라의 헌법적 가치가 제자리로 돌아설 수 있게 하는 정치,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제2의 경제부흥의 출발지로 재도약하게 할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배 전 청장은 자신의 임기 동안 신공항 건설 확정과 K2 후적지에 두바이식 개발과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 제시, 동대구역 주변지역 재개발 재건축 사업 추진, 코로나19 시기에도 동구를 GRDP 1위 지역으로 성장시킨 것 등을 업적으로 내세웠다.

태그:#배기철, #전동구청장, #국민의힘, #대구동구갑, #국회의원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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