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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에너빌리티가 취득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8MW 대용량 해상풍력발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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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3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춘우 중소중견기업본부장(왼쪽)이 두산에너빌리티 풍력/서비스설계 담당 신동규 상무에게 인증서를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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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8MW 해상풍력발전시스템(DS205-8MW)'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9일 서울에서 열린 '2023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전춘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이 신동규 두산에너빌리티 풍력서비스설계 담당상무한테 인증서를 수여했다.
 
세계일류상품은 수출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우수 상품과 기업을 인증하는 사업이다.
 
세계 시장점유율 5위 이내이거나 5% 이상에 드는 품목인 '세계일류상품'과 7년 이내 세계일류상품 진입 가능 품목인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구성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시스템에 대해 "국내기술로 개발돼 실증 및 국제인증 취득을 완료했으며 향후 산업기여도를 높게 평가받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라고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해상풍력이 발달한 유럽 국가들 대비 풍속이 느린 한국 환경에 맞춤 설계됐고, 평균 풍속 6.5m/s에서도 이용률이 30% 이상이 가능할 수 있도록 로터 직경을 205m(블레이드 길이 100m)까지 늘렸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에 선정된 8MW 해상풍력발전시스템은 국책과제로 개발에 착수해 국내기술로 블레이드, 발전기 등 핵심기자재를 설계, 제작 완료했다"며 "부품 국산화율도 약 70%에 이르는 만큼 앞으로 적극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국내 풍력 생태계 전반에 일감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