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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여행플랫폼 트릿닷컴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여행지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그러나 외래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불법 가이드 등의 문제도 부각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3 트립닷컴 글로벌 파트너 시상식'에서 '2023 최고의 인기 여행지상'(Most Popular Destination of the Year)을 수상했다.

트립닷컴은 이용자 수에서 아시아 1위, 세계 2위에 해당하는  플랫폼 기반 여행사다. 트립닷컴은 여행지 방문량, 연관 콘텐츠 수, 여행상품 예약량과 트립닷컴 이용자를 대상으로  여행지 1211곳 중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홍콩, 싱가포르, 로스앤젤레스, 시드니, 오키나와 등 12곳을 선정했는데, 서울은 국내 여행지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

서울의 누적 외래 관광객 수는 지난 8월 말 기준 54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114만) 대비 3.7배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국면 이후 증가 추세에 있다.

그러나 외래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바가지 요금이나 저가·덤핑 관광 등의 문제들도 두드러지고 있다. 현장에서 무자격으로 단체 외국인 관광객들을 인솔하다가 자격증을 요청하면 관광객이라고 둘러대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관광진흥법(38조)에 따라 외국인으르 상대하는 관광안내는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만 할 수 있고, 불법이 적발될 시 과태료(1차 150만 원, 2차 300만 원, 3차 이상 500만 원)와 고용 여행사에  사업정지 또는 등록취소의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다.

서울시는 10월 중 종로구와 중구, 마포구 등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자치구에서 계도 캠페인을 벌인 이후에는 서울 시내 면세점, 아울렛, 쇼핑몰 등지에서 불시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를 찾는 관광객은 연말까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객들이 좋은 추억만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불법 관행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그:#트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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