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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표지석.
 경상국립대학교 표지석.
ⓒ 경상국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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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75년을 맞는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순기)가 이충양 피츠버그주립대 교수와 하택선 오성사 대표한테 개척명예장을 수여한다.

개척명예장은 경상국립대 발전에 탁월한 공적을 세운 명망가를 포상하여 대학발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유도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개척'은 경상국립대 교훈이다.

이충양 교수는 경상국립대의 영어권 핵심 교류대학인 피츠버그주립대 교수로서, 지난 20여 년 동안 양 대학 간의 활발하고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함으로써 경상국립대의 국제화 역량 강화에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택선 대표는 올바른 기업가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인으로서, 금전적 가치로 계산할 수 없는 문중 500년 역사를 수록한 고문헌 3233점(문화재 5종 179점 포함)을 2022년 8월 경상국립대에 기증했다.

이 대학은 오는 20일 오전 가좌캠퍼스 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열리는 개교기념식에서 개척명예상을 수여한다.

또 대학은 개교기념식에서 우수연구논문 발표, 산학협력 실적, 대형과제 수주 및 국책사업 선정, 기타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실적을 올림으로써 대학발전에 기여한 교수 12명(명예교수 1명)에게 총장특별상을 수여한다.

우수연구논문 분야에서는 각각 영향력지수(IF) 30 이상의 국제 저널에 논문 3편을 게재한 김윤희(화학)·성재경(나노신소재융합공학) 교수, 산학협력 분야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의 한국형 전투기 개발 사업 과정에 자체 개발한 기술을 적용 및 활용하여 성능개선에 크게 기여한 김동현 교수(기계항공우주공학)가 특별상을 받는다.

대형과제수주와 국책사업 분야에서는 류성기(기계항공우주공학), 정재우(환경공학), 노구섭(의학), 정태성(수의학), 명노신(기계항공우주공학), 김정식(전기공학), 김덕종(기계항공우주공학), 강정화(한문학) 교수가 수상한다.

교직원 111명이 장기근속상을 받는다. 40년 근속상은 건설환경공과대학 행정실 이미영, 사회과학대학 행정실 류난미씨가 받는다. 30년 근속상 수상자는 교원 10명, 직원 12명 등 22명이다. 20년 근속상은 교원 26명, 직원 16명 등 42명이 받는다. 10년 근속상은 교원 31명, 직원 14명 등 45명이 받는다.

대학원 기술경영학과 박사과정 이병문씨가 '자랑스러운 개척인상'을 받는다. 이병문씨는 최근 4년간 764시간의 봉사활동 실적이 있고, 2022년 7월부터 대학원 총학생회장을 맡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1910년 4월 공립진주실업학교로 개교한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1948년 10월 경남도립 진주농과대학으로 개교한 경상대학교가 통합하여 2021년 3월 출범했다. 경상국립대는 옛 경남과기대의 개교기념일인 '4월 30일을 건학기념일'로, 경상대의 개교기념일인 '10월 20일을 개교기념일'로 지정하여 각각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국립대학 최초로 자율성에 기반한 대학통합을 이루어 냄으로써 인구감소로 인한 대학의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모범 사례가 되었다. 이후 유사·중복 학과와 단과대학의 통폐합을 순조롭게 이루어 냈고, 캠퍼스별 특성화 방향을 설정하여 장기적 발전을 담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현재 전임·기금교수·초빙교수·겸임교수·강사·조교가 2010명이고, 이들 가운데 전임교수는 972명이다. 학사과정 2만 3464명, 석사과정 1819명, 박사과정 602명 등 2만 5885명이 재적하고 있다.

태그:#경상국립대학교,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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