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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한 농촌 마을.
 충남의 한 농촌 마을.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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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농촌의 소득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민들은 최근 농가부채 증가와 농업소득 감소로 농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호소했다. 

더불어 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실이 지난 2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농촌의 연소득은 도시근로자에 비해 약 3200 만 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농업소득도 948만 5000원을 기록했다. 10년 만에 농업소득 1000만원대가 붕괴한 것이다. 농가부채도 2002 년 1989만 원에서 지난해 3502만 원으로 1.7배 증가했다 .

어기구 의원실은 "기후위기 , 감염병 확산 , 고령화 등 각종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농업 · 농촌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중장기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농업 · 농촌 분야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올해는 기후변화와 해수온난화 현상인'엘니뇨'가 결합하면서 저온 , 우박 , 집중호우 등 각종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다"고 설명했다.

어기구 의원은 " 고령화와 기후재난으로 인해 농업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농업예산은 3% 벽을 넘지 못하는 실정 "이라며  "농업분야에 대한 재정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그:#도농 소득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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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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