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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오는 5~9일 동구 충장?금남로 일원에서 열리는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에 실시간 인파관리 서비스를 시범 적용한다. 사진은 유동인구를 시각화한 인파관리 서비스 시스템.
 광주광역시가 오는 5~9일 동구 충장?금남로 일원에서 열리는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에 실시간 인파관리 서비스를 시범 적용한다. 사진은 유동인구를 시각화한 인파관리 서비스 시스템.
ⓒ 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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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통신데이터 정보를 활용한 '실시간 인파관리 서비스'를 도입해 대규모 인파 밀집지역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인파관리 서비스는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동구에서 열리는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와 제2회 광주버스킹월드컵에 호남권 최초로 시범 적용된다.

광주시는 동구와 협의를 거쳐 행사기간 충장‧금남로 등 예상되는 인파 밀집지역을 설정하고, 축제 참여인원의 실시간 통신인구 데이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인파관리 서비스는 유동인구를 통신데이터로 분석해 특정 시점마다 사용자에게 제공 및 시각화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민간데이터를 활용한 행정 혁신 사례로 꼽힌다.

모니터링은 민간데이터 구매사업자로부터 클라우드 기반 웹서비스 계정을 제공받은 축제 안전관리담당자가 통신데이터로부터 추출한 시각화 자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방식이다.

인구혼잡도와 인구변동 추이는 물론, 유동인구의 특정한 상황을 상시 식별해 알림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도 갖췄다.

광주시는 실시간 인파관리 서비스를 통해 안전관리 인력만으로 한계가 있었던 축제 현장의 유동인구 규모를 한눈에 파악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동구와 협업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데이터 분석으로 과학적 정책 결정도 지원하기로 했다.

충장축제 전·후 카드결제와 유동인구 데이터 등을 활용‧분석해 충장축제가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도 객관화할 예정이다.

배일권 기획조정실장은 "시민안전 영역을 넘어 정책 전반에 데이터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며 "광주시의 시민체감형 데이터 활용역량을 더욱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태그:#광주시, #인파관리, #충장축제, #상권분석, #유동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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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통신 기자를 거쳐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사 제보와 제휴·광고 문의는 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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